"국제기구" 주제의 글
  • 2024년 10월 22일. [뉴페@스프] ‘문제투성이 중국의 일대일로 정책’? 이 관점에서 보면 다르다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8월 30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성균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이종혁 교수가 쓴 칼럼입니다. 제2차 세계대전 이후, 미국은 세계 정치, 경제, 문화의 중심 국가로서 독보적인 역할을 수행해 왔습니다. 전후 국제 질서를 재편하면서 민주주의, 자유시장경제, 인권 보호를 핵심으로 더 보기

  • 2024년 5월 7일. [뉴페@스프] 여긴 굶주리고 저긴 식량 남고…이 또한 ‘정치의 실패’다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3월 18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20세기 정치, 외교, 그리고 대중문화 역사에 큰 족적을 남긴 1985년 라이브 에이드(Live Aid) 공연을 기억하실 겁니다. 당대의 내로라하는 가수들을 한자리에 모은 건 에티오피아를 비롯한 아프리카 대륙 곳곳에서 기승을 부리던 기근이었습니다. 더 보기

  • 2020년 6월 29일. 창설 75주년을 맞이한 유엔의 미래는? (2)

    이코노미스트 원문보기 1부 보기 포르투갈 총리 출신의 안토니오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은 유엔의 역사를 크게 세 개의 시기로 구분합니다. 첫 번째 시기는 미국과 소련의 냉전으로 대표되는 “양극단”의 시대죠. 안보리는 거의 기능하지 못했지만 당시의 대치 상태에는 일정 정도 예측 가능한 부분이 있었고, 유엔은 헌장에도 없는 평화유지와 같은 분야로 영역을 확장하는 혁신을 발휘하기도 헀죠. 공산권의 붕괴 이후로는 아주 짧은 “단극”의 시대가 있었습니다. 미국의 독주가 거의 견제받지 않던 시절입니다. 안보리 역시 창시자들이 의도했던 기능을 더 보기

  • 2020년 6월 29일. 창설 75주년을 맞이한 유엔의 미래는? (1)

    이코노미스트 원문보기 일본이 진주만을 공격하기 몇 주 전, 윈스턴 처칠은 백악관을 방문 중이었습니다. 당시 프랭클린 루즈벨트 대통령이 새로운 국제안보기구의 이름으로 적당한 것이 떠올라 손님방으로 허둥지둥 달려갔고, 목욕 가운만 겨우 걸친 영국 수상을 만났다는 이야기가 전해져 내려옵니다. “유엔(United Nations)”이라는 명칭의 유래에 관한 이 이야기의 놀라운 점은 국가 정상들 간의 이례적인 소통 방식이 아니라 (현대의 미국 대통령이라면 자신이 떠올린 좋은 아이디어를 트위터에 올렸을지도 모르겠네요) 이 전쟁통에 정상들이 이미 평화에 대한 계획을 세우고 더 보기

  • 2016년 1월 21일. UN의 달력에서는 365일 중 129일이 특별한 날입니다

    2016년은 "두류(豆類)의 해"라는 사실을 알고 계신가요? 국제기구인 UN은 세계인의 관심이 필요한 중요한 사안이나 대상에 대한 인식을 제고하기 위해 날이나 주간, 달을 지정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이 제도가 남용되고 있다는 점입니다. 올해는 무려 129일이 무언가의 날로, 10개의 주가 무언가의 주간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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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10월 22일. [마이클 셔머 칼럼] 영원한 평화

    2001년 출간된 책 "평화의 삼각구도"에는 민주주의, 국가간의 교역, 국제기구 참여가 전쟁을 일어나지 않게 하는 세 가지 요소임을 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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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8월 20일. 가자 지구 사태, UN의 침묵은 UN의 실패

    냉전 종식 후 UN은 코소보, 소말리아, 시리아, 아프간 등 여러 지역의 분쟁에 개입했지만, 팔레스타인만은 예외였습니다. 알자지라의 선임 정치 분석가 마르완 비샤라(Marwan Bishara)는 팔레스타인 사태의 지속이 곧 국제 기구의 실패라고 지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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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7월 15일. 북유럽인들이 국제기구에서 잘 나가는 이유는?

    북유럽 인구는 많지 않지만, 국제기구를 이끄는 사람들 가운데는 북유럽 출신이 많습니다. 올 초 NATO의 사무총장이 된 옌스 스톨텐베르크(Jens Stoltenberg)는 노르웨이 총리 출신으로, 덴마크 총리 출신의 전임자 아네르스 포그 라스무센(Anders Fogh Rasmussen)으로부터 자리를 물려받았죠. 역시 노르웨이 총리를 지냈던 토르비요른 야글란드(Thorbjorn Jagland)는 이번에 유럽의회 재선에 성공했고, 유럽의회 의장 자리의 유력 후보는 현 덴마크 대통령입니다. 헬레 토닝 슈미트(Helle Thorning-Schmidt) 덴마크 대통령은 사민당의 재집권에 집중하겠다고 말하고 있지만, 라스무센 전 NATO 사무총장도 2009년에 비슷한 연막작전을 펼친바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