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불평등"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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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2월 5일. 교육 격차를 줄이는 것이 경제를 살리는 길입니다
만약 미국이 소득 하위층의 교육 성취를 끌여 올려 OECD 학력 평가에서 한국과 비슷한 수준이 된다면 미국의 총생산은 10%가 증가하고 소득 하위 25%의 평생 소득은 22%가 증가할 것이라고 연구는 밝히고 있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1월 21일. 저소득층 학생의 교육 성취를 높이는 간단한 ‘넛지’의 힘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대학 등록 마감일이나 재정 지원을 받기 위해 필요한 서류가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것만으로도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런 넛지들은 학생 일인당 드는 비용이 5달러에 불과합니다. 더 보기 -
2014년 9월 25일. 명문대학에 다니는 가난한 학생들이 고전하는 이유
명문대학에 입학한 저소득층 학생들은 자신들이 자란 세계와는 너무 다른 세계를 만나 문화적으로 고립되고 소외감을 느낍니다. 더 보기 -
2014년 6월 11일. 저소득층 학생들의 대학 입학을 높인 델라웨어 주의 실험
시드니 나이(Sidney Nye)는 고등학교 교과 과정의 모든 과목에서 A학점을 받고 미국 대학 입학시험인 SAT에서도 어느 대학에나 지원할 수 있을 정도로 높은 점수를 받았습니다. 델라웨어 주 윌밍턴(Wilmington)에 살고 있는 시드니는 고등학교 3학년이 되었을 때 화공학자를 꿈꿨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어떤 대학에 갈지에 대해서는 별 다른 생각이 없었습니다. 델라웨어 주가 아닌 다른 지역에 있는 대학에 가는 것은 요원해 보였기 때문이었습니다. 시드니 부모님의 직업은 치과조무사와 미용사인데, 두 분 다 대학을 나오지 않았고 부모님의 소득으로는 대학 등록금은 더 보기 -
2013년 12월 26일. 2013 연말 특집: 소득 불평등과 교육 불평등
전 세계적으로 지난 몇 년간 가장 많이 언급된 단어 중 하나는 바로 불평등(inequality)입니다. 지난 한 해, 뉴스페퍼민트 역시 소득 불평등 문제를 다룬 다양한 뉴스 기사를 전달하려고 노력했고, 특히 소득 불평등의 문제가 어떻게 교육 불평등의 문제로 이어지는가의 문제를 분석한 기사를 자주 소개했습니다. 소득 불평등의 문제는 1980년대 이후 대부분의 선진국에서 가속화 되었는데 2008년 금융 위기에도 불구하고 이러한 추세는 계속 되었습니다. 소득 불평등 문제를 연구하는 저명한 두 경제학자 엠마뉴엘 사에즈(Emmanuel Saez)와 토마스 피케티(Thomas Piketty)에 더 보기 -
2013년 12월 4일. 똑똑하게 태어나는 것과 부유한 집에서 태어나는 것 중 당신의 선택은?
물론 모두가 부유한 집에서 똑똑하게 태어나고 싶어합니다 (심지어 예쁘고 잘생기기까지 원하기도 하고요). 하지만 만약 당신이 이 둘 중에 하나만 선택해야 한다면 당신은 무엇을 선택할 것 같나요? 당신의 대답은 미국 사회에서의 성공이 타고난 가정 환경보다 똑똑한 머리와 야망이 더 중요한 능력 위주의 사회인지 아닌지에 달려있을 것입니다. 최근에 브루킹스(Brookings) 연구소가 발표한 보고서에 따르면 장기적으로 봤을 때, 똑똑한 아이들이 부자집에서 태어난 아이들보다 많은 소득을 올렸습니다. 브루킹스 연구는 1979년 유소년이었던 사람들을 상대로 장기간에 걸쳐 더 보기 -
2013년 11월 14일. 방과후 활동이 어떻게 교육 불평등을 더 심화시키나
교실 안에서의 교육뿐만 아니라 교실 밖에서 일어나는 활동 역시 어린이가 자라서 어떤 삶을 살게 될지에 큰 영향을 미칩니다. 기본 공교육은 이론적으로는 모두에게 열려있지만 학교 밖에서 일어나는 활동들은 모든 학생들이 누릴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증가하는 교육 불평등을 이야기 할 때 우리는 학교의 질에 대해서 많은 논쟁을 벌이지만 방과후 과외 활동의 역할에 대해서 간과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중산층이나 부유층 학생들은 방과후 다양한 스포츠나 취미 활동을 통해서 성공적인 삶에 필요한 능력을 향상시키고 있으며 더 보기 -
2013년 10월 11일. 미국 교육, 문제는 불평등이다 바보야!
미국 사람들은 멍청할까요? 클리셰 같은 질문입니다만, 투나잇쇼(Tonight Show)의 제이워킹(Jaywalking) 코너를 보는 사람이라면 자신있게 “그렇다”고 답할 수 있을 겁니다. 리포터가 거리에서 무작위로 행인을 붙들고 상식 문제를 내는데, “줄리어스 시저는 뭘로 유명할까요?” “글쎄요. 샐러드 이름인가?”하는 식으로 대화가 진행되기 일쑤죠. 객관적인 자료가 없으니 섣불리 판단하지 않겠다는 분들도 계실텐데요, 이런 분들을 위해 OECD가 이번 주에 보고서를 내놨습니다. 23개국 성인들을 대상으로 읽기, 기본 산수, 컴퓨터 활용 능력을 평가했더니 실제 미국의 순위가 아주 낮았다는 겁니다. 미국 더 보기 -
2013년 9월 6일. 하버드 학부 올 해 신입생 14%가 소득 상위 1% 출신
하버드 대학의 대학 신문인 하버드 크림슨(Harvard Crimson)은 지난 8월 올 해 학부 신입생들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조사를 실시했습니다. 전체 신입생의 80%에 해당하는 1,311명이 설문에 참여했습니다. 이 설문 조사에서 신입생의 14%가 가족의 연간 소득이 50만 달러 이상이라고 말했습니다. 연 소득 50만 달러는 미국 전체 소득 분포에서 1%에 해당합니다. 신입생의 절반 이상이 가계 소득이 12만 5천 달러 이상이라고 말했습니다. 최근 미국 인구조사에 따르면 미국 전체의 중위 소득 (median income)은 5만 달러입니다. 올 해 하버드 더 보기 -
2013년 6월 25일. 상위 1%를 위한 변호 (Defending the One Percent)
*역자주: 이 글은 Journal of Economic Perpsectives에 곧 출판될 하버드대학 경제학과 그레고리 맨큐(N. Gregory Mankiw) 교수의 논문 “Defending the One Percent”를 요약 번역한 것입니다. 원문이 길어 생략한 부분들이 많으니 관심있는 독자들은 원문을 읽어보시길 바랍니다. 완벽한 경제적 평등을 이룩한 사회를 상상해보세요. 이 사회에서는 부의 재분배를 위해 공공정책을 어떻게 펼쳐야 하는지에 대한 토론은 쓸모없을 거에요. 그러던 어느날, 스티브잡스나 J.K.롤링, 스티븐 스필버그와 같은 혁신가가 등장해서 제품을 만들었고 모두가 이 제품을 원한다고 가정해봅시다. 원하는 더 보기 -
2013년 5월 24일. “할 일이 너무 많고 바쁘신가요? 그럼 당신은 대졸 고소득자예요”
할 일이 너무 많다고 불평하는 것은 미국 사람들의 특징입니다. 일을 많이 한다고 느끼는 것은 오랜 기간 휴가를 떠나는 프랑스 사람들이나 유급 출산휴가를 받는 스칸디나비아 반도 사람들과 미국인을 구분짓는 잣대가 되기도 합니다. 또 최근 건강 보험료나 대학 등록금 상승률이 임금 상승률보다 높아지고 기술 발전으로 인해 직장의 경계가 모호해지면서 미국 사람들은 더 많은 시간을 일 하는데 쓰는 것처럼 보입니다. 하지만 실제로는 일하는 시간이 오히려 줄었습니다. 그렇다면 왜 당신은 늘 바쁘다고 느끼는 걸까요?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