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평" 주제의 글
  • 2024년 2월 6일. [뉴페@스프] ‘기회의 평등’에 기반했던 아메리칸 드림에 빨간 불이 켜진 까닭은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12월 13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아메리칸 드림” 하면 뭐가 가장 먼저 떠오르시나요? 기회의 땅 미국을 상징하는 이 말의 정의는 사람마다 조금씩 다를 수 있겠지만, 옥스퍼드 사전이 정의한 범주를 크게 벗어나는 독특한 정의는 없을 것 같습니다. 더 보기

  • 2013년 8월 22일. 내부고발자의 심리학

    미국정부의 치부를 드러내고 망명을 택한 스노우든에 대해 사람들의 의견은 크게 두가지로 나뉩니다. 어떤 사람들은 그를 영웅으로 보고, 어떤 사람들은 그를 배신자로 생각합니다. 실험사회심리학(Journal of Experimental Social Psychology)지에 곧 발표될 노스웨스턴 대학 아담 웨이츠의 실험은 이러한 차이가 우리가 내부에 가지고 있는 가치관의 충돌에 기인하다는 사실과, 훈련을 통해 이러한 충돌을 극복할 수 있음을 알려줍니다. 첫번째 실험에서, 그들은 한 그룹에게는 그들이 과거 비윤리적인 사건을 목격하고 이를 밝혀냈던 경험을 쓰게 하였고, 다른 그룹에게는 과거 더 보기

  • 2013년 4월 12일. 인생은 공평하지 않습니다. 그것은 과학자에게도 마찬가지 입니다.

    최근 나는 대학원생들을 대상으로 한 장학금 설명회에 연사로 참석했습니다. 이들에게 설명해주기 위해 장학금들을 조사하는 동안, 나는 많은 장학금들이 미국 시민권자에게만 자격을 준다는 사실에 놀랐습니다. 또 설명회장에 생각보다 훨씬 많은 학생, 포닥, 교수들이 참석한 것도 놀라웠습니다. 이제 과학계에도 본격적인 불경기가 다가온 것입니다. 나는 지금까지 미국의 여러 대학에서 학생들을 만나면서, 학생들이 얼마나 실제 시스템의 작동방식에 무지한지를 알았습니다. 학생들 중에는 그들이 대학원에 들어온 후 가지는 첫 번째 선택이 자신의 경력에 얼마나 큰 영향을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