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기" 주제의 글
  • 2022년 5월 12일. [필진 칼럼] 고기로 태어나서

    미국에서 생산된 식품의 1/3은 소비되지 않고 버려진다는 통계가 있습니다. 그런데 음식이 부족해 배고픔을 느끼는 가정이 미국 전체 가정의 10%가 넘는다는 통계도 있습니다. 둘 사이의 틈을 줄이면 수백만 명이 더 잘 먹고 건강하게, 오래 살 수 있을 겁니다. 미국 환경보호국이 최근 낸 보고서를 보면, 음식물 쓰레기를 줄이면 온실가스 배출도 줄일 수 있습니다. 인간이 고기로 먹으려고 길러서 도축하는 가축이 너무 많은데, 이를 줄일 수 있다면 자원도 아끼고 환경도 보호하는 윤리적인 소비자가 될 더 보기

  • 2013년 8월 9일. 실험실에서 배양된 고기는 사육된 고기를 대체할 수 있을까

    삼개월 전, 소 조직에서 추출된 줄기세포를 배양시켜 만든 햄버거가 그 첫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이 실험을 주도하였던 마스트리히트(Maastricht) 대학의 마크 포스트(Mark Post)박사는 실험실에서 배양되었다는 사실을 제외하면 이 햄버거가 실제 소와 생물학적으로 동일하며, 언젠가는 목장에서 사육된 육류를 대체하게 될 것이라 내다보았습니다. 이 프로젝트의 후원자인 구글의 공동창업자 세르게이 브린(Sergey Brin)은 지난 월요일 런던에서 벌어진 이 햄버거의 첫 시식행사에서, 식용을 위해 길러지는 소들에 대한 잔인한 사육과 도축방식에 불편함을 느껴 후원을 시작하게 되었다고 밝혔습니다. 포스트 더 보기

  • 2012년 9월 21일. 머지 않은 미래에 실험실에서 생산될 고기와 가죽

    페이팔의 공동 창업자이자 페이스북의 초기 투자자로 유명한 피터 틸은 지난달 한 바이오 회사에 투자를 결정했습니다. 모던 메도우(Modern Meadow)는 조직공학(Tissu Engineering)을 이용해 실험실에서 배양육(Cultured Meat)과 가죽을 생산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첫 번째 목표는 가죽입니다. 피부는 근육보다 간단한 구조를 가지고 있습니다” “배양육의 경우 10년을 예상하지만, 가죽은 5년뒤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 기술이 주목받는 이유는 급증하는 고기의 수요 때문입니다. 수요를 맞추기 위해 가축의 양을 늘이게 된다면, 이는 환경에 커다란 부담을 주게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