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디언"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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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3월 30일. [칼럼] 히잡 착용 금지, 무슬림 여성에 대한 금지나 마찬가지입니다
* 알제리계 영국인이자 무슬림으로, 소수자 문제, 이민, 문화를 주로 다루는 비디오 저널리스트 이만 암라니가 가디언에 기고한 칼럼입니다. — 유럽사법재판소는 최근 직장 내 히잡 착용 금지를 허용하는 판결을 내렸습니다. 이는 유럽 대륙이 무슬림 여성들의 옷차림에 얼마나 집착하고 있는지 보여주는 또 하나의 증거입니다. 이번 판결은 히잡 금지가 모든 종교적, 정치적 상징을 금지하는 사내 정책의 일부로서 적용되어야 한다며, 무슬림 여성을 직접 겨냥한 것이 아니라는 프레임을 강조했습니다. 과연, 유럽랍비회의가 이번 판결은 종교 커뮤니티가 유럽에서 더 보기 -
2016년 12월 14일. 구글은 수많은 정보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플랫폼이 아닙니다.
우리는 구글이 짜 놓은 창을 통해 세상을 바라봅니다. 구글은 때로 사실을 왜곡하거나 프레임을 비틀어 우리의 시각에 영향을 미칩니다. 더 보기 -
2016년 6월 17일. [가디언 사설] 조 콕스 의원 사망: 인류와 이상주의, 민주주의가 공격받았다
* 영국 노동당 조 콕스(Jo Cox, 41) 의원이 괴한의 총격을 받고 숨졌습니다. 영국 정치권을 비롯해 모든 영국 사회가 노동당의 미래로 촉망받던 유능하고 열정적인 정치인의 죽음을 애도하고 있습니다. 일간지 <가디언>도 “The Guardian view on Jo Cox: an attack on humanity, idealism and democracy”라는 제목으로 사설을 실었습니다. 전문을 번역했습니다. —– 문명과 야만 사이의 간극은 생각만큼 크지 않았다. 모든 폭력 범죄가 질서 잡힌 사회를 추구하는 이상에는 흠집을 남긴다. 하지만 특히 그 범죄의 희생양이 더 보기 -
2016년 5월 30일. “페페 규정 제정이 시급하다”
손가락이 스쳤을 뿐인데 핵주먹으로 얼굴을 얻어맞기라도 한 듯 데굴데굴 구르던 페페의 모습은 전 세계 축구팬들의 짜증을 유발했습니다. 가디언의 션 잉글 기자는 칼럼에서 이번 기회에 심판을 속이려 아프지도 않은 데 아픈 척하는 선수들을 엄히 처벌하는 '페페 룰'을 만들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더 보기 -
2016년 2월 4일. 美 지미 카터 전 대통령, “시티즌스 유나이티드는 정치를 돈으로 매수할 수 있는 길을 열어준 판결”
40년 전에 자신이 대통령이 될 때는 선거자금을 따로 모을 필요가 전혀 없었는데, 지금은 돈이 없으면 선거를 치르지도 못하는 현실이 됐다고 안타까워 했습니다. 더 보기 -
2016년 1월 18일. 역사적인 정치인이 와도 쉽사리 극복하지 못할 미국의 이념 양극화
문제는 오바마 대통령의 정치력이 아니라 대통령 개인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해결할 수 없을 만큼 공통 분모가 사라진, 그래서 협의와 합의를 만들어가는 정치 자체가 갈수록 어려워진 미국의 정치권에 있습니다. 더 보기 -
2016년 1월 8일. [가디언 사설] 한국, 일본, 그리고 ‘위안부’: 과거의 상처를 치료하기 위한 한 걸음
한인 여성들을 포함하여 20만명에 가까운 여성들이 2차세계대전 당시 성노예로 끌려갔다. 더 보기 -
2015년 12월 16일. 프린터 회사 렉스마크는 어떻게 일당 400원 올려달라는 노동자들을 손쉽게 해고했을까?
프린터 업계의 최대 기업 가운데 하나인 렉스마크(Lexmark)사가 멕시코의 시우다드 후아레즈 시의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 수십 명을 해고했습니다. 일당을 기존보다 약 400원 올려달라고 파업을 벌인 것이 해고 사유로 보입니다. 지난주 시우다드 후아레즈에 있는 렉스마크 프린터 카트리지 공장에서 일하는 노동자 수백 명은 숙련 노동자의 일당을 114페소에서 120페소로 올려달라며 파업을 벌였습니다. 며칠 뒤 렉스마크 사의 답변은 총 120명을 해고한다는 것이었습니다. 이 가운데 많은 이들이 저임금과 열악한 근무 환경을 개선하기 위해 독립적인 노동조합을 세우려고 더 보기 -
2015년 3월 6일. 스웨덴 영토가 평화적으로 덴마크 코펜하겐에 편입될 수 있을까요?
덴마크가 스웨덴 영토 일부를 코펜하겐에 편입할 것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아주 평화적이고 문명적인 방법으로.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