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자"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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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0월 1일. “돈 때문이 아니다” 최고 부자들이 트럼프에게 정치 후원금을 내는 이유
올해 미국 대선 레이스에서 두 정당의 후보 도널드 트럼프와 카멀라 해리스를 제외하고 가장 눈에 띄는 인물, 가장 많은 언론의 조명을 받는 인물은 단연 테슬라의 CEO 일론 머스크입니다. 머스크는 공식적으로는 트럼프가 구사일생으로 목숨을 건진 지난 7월 13일 총격 사건 직후 트럼프 지지를 선언했고, 이후 트럼프의 대통령 선거는 물론이고 상원과 하원 선거에 나선 여러 공화당 후보에게도 많은 돈을 후원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머스크는 무엇을 바라고 많은 돈을 쾌척한 걸까요? 4년 전엔 (적극적이지는 않았지만) 더 보기 -
2024년 3월 9일. [뉴페@스프] 장르가 된 범죄실화물, 어떻게 소비하는 게 정답일까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1월 17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인간의 잔혹함과 끔찍한 범죄, 그 어두운 세상의 단면을 가까이서 자세히 들여다보고 싶은 욕망은 역사가 깊습니다. 사형 등 형벌을 집행하는 것이 서민들의 엔터테인먼트였던 먼 과거로 돌아가지 않더라도 범죄와 범죄자를 조명한 더 보기 -
2017년 12월 18일. [칼럼] 흑인 여성들이 “미투 운동”에 참여하기 어려운 이유
노스햄프턴 커뮤니티 칼리지에서 형법을 가르치는 강사이자, 작가, 사회 운동가인 Shanita Hubbard가 뉴욕타임스에 기고한 칼럼입니다. 어느 동네에나 그런 길모퉁이가 하나쯤은 있습니다. 어린 여자아이들에게 권력과 인종주의와 성차별이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그런 장소 말이죠. 제가 어린 시절을 보낸 동네에도 그런 곳이 있었습니다. 길 한구석에 둘러서서 음악을 크게 틀어놓고 누가 최고의 래퍼인지에 대한 논쟁을 벌이던 동네 사내들은 어린 여자아이가 지나가는 순간 갑자기 포식자로 돌변합니다. 등하굣길에 그런 모퉁이를 피할 수 없었던 저 같은 아이들은 그곳에서 몸을 더 보기 -
2015년 7월 24일. 다수의 가정폭력이 ‘실제로’ 남성에 의해 저질러지는 현실
오스트레일리아 내에서 이루어진 연구 및 국제연합의 표본조사 결과, 가정폭력의 가해자들 대다수가 남성이었습니다. 지금까지 가정폭력을 저지르는 성별의 비율은 비슷하다고 여겨져 왔으나, 실제로는 그렇지 않았습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