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루" 주제의 글
  • 2019년 11월 2일. 잉카의 언어 케추아어로 발표된 첫 박사 논문

    안데스산맥 일대에 사는 잉카 문명의 후손들은 여전히 케추아어를 씁니다. 800만 명이 여전히 사용하는 언어지만, 확고한 지위를 갖췄다고 보기 어려운 케추아어를 보존하기 위해 록사나 키스페 콜란테스 씨는 케추아어로 박사 논문을 썼습니다. 더 보기

  • 2014년 12월 15일. 그린피스, “나스카 라인 무단침입 사죄”

    아무리 선한 의도를 가진 목적을 달성하기 위한 일이라도 멀쩡한 법을 어겨가면서까지 일을 추진하면 역풍을 맞기 십상입니다. 더 보기

  • 2014년 9월 3일. 페루 언론계의 앙팡테리블 세상을 뜨다

    오랜 세월에 걸쳐 꾸준히 권력을 비판해 온 페루 시사주간지 카레타스(Caretas)의 소유주이자 편집장인 엔리케 질레리(Enirque Zileri)가 지난 주 별세했습니다. 언론의 자유가 위협받는 곳에서는 책임감있는 언론인 한 사람의 빈자리가 아주 큽니다. 더 보기

  • 2014년 4월 10일. 엘도라도를 향한 욕망과 아마존 원주민들의 안전

    황금으로 뒤덮힌 미지의 땅 엘도라도. 스페인 제국주의의 침략에 몰락하다가 갑자기 사라져버린 찬란한 유적과 고대 도시들. 안데스산맥과 아마존 유역 일대에 걸쳐 번성했던 잉카 문명은 16세기 침략자였던 유럽인들을 시작으로 언제나 외부인들에게 호기심을 자극하는 소재입니다. 프랑스의 작가이자 탐험가인 티에리 자맹(Thierry Jamin)도 그 중의 한 명입니다. 자맹은 올 여름 6주 동안 아마존 유역 중 페루에 위치한 깊숙한 밀림 일대를 탐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탐험대가 확보한 진술과 제보에 의하면 페루 남동부에 위치한 쿠스코 근처의 메간토니(Megantoni) 보호구역 내 더 보기

  • 2014년 3월 11일. 마추피추, 알몸 관광객들 일제 단속

    스트리킹(Streaking). 대중 앞에서 알몸으로 달리기를 하거나 사진을 찍는 등의 행위를 일컫는 말입니다. 소셜미디어의 발달로 사진이나 동영상을 공유하고 퍼나르는 게 간단해지면서 전 세계 주요 유적지를 배경으로 한 스트리킹을 모아둔 페이스북 페이지도 있습니다. 잉카 문명의 대표적인 유적지인 페루의 마추피추도 이런 유행에 홍역을 치렀습니다. 특히 지난해 남자 여행객 두 명이 마추피추를 배경으로 찍은 뒷모습 알몸 사진이 온라인 상에서 큰 반향을 일으키자 페루 당국은 스트리킹에 대해 대대적인 단속에 나서기 시작했습니다. 마추피추가 있는 꾸스꼬 지역의 더 보기

  • 2013년 2월 13일. 페루 아마존 유역 가스전 개발 노리는 회사

    페루의 아마존 열대우림 지역의 마누(Manú) 국립공원은 유네스코가 지정한 세계유산이자 생물권 보호구역입니다. 유네스코와 학자들은 지구상에서 생물 종 다양성이 가장 높은 곳으로 전 세계 조류의 10%, 모든 포유류의 5%, 나비의 15%의 보금자리인 마누 국립공원을 꼽는 데 주저하지 않습니다. 외부 세계와 접촉이 없는 원주민 부족들의 터전이기도 해 인류학자들의 연구 지역이기도 합니다. 영국 일간지 가디언은 페루에서 천연가스전을 운영하는 석유회사 플러스페트롤이 에너지 컨설팅 회사 콰르츠(Quartz)에 의뢰해 작성한 마누 국립공원 내 천연가스 개발 관련 보고서를 입수해 보도했습니다. 더 보기

  • 2012년 9월 14일. 끝나지 않은 페루의 ‘빛나는 길’

    “Sendero Luminoso” ‘빛나는 길’은 마오쩌둥 노선을 표방한 페루의 공산주의 게릴라 단체입니다. 1960년대 말 처음 생겨난 ‘빛나는 길’은 1970년대 페루 학생운동 진영에서 급속히 퍼져나갔고, 1980년부터는 페루의 밀림 내에서 무장게릴라 투쟁을 벌이기 시작합니다. 1992년 정치적 지도자였던 아비마엘 구즈만과 엘레나 이빠라기레가 체포될 때까지 10여년 간 테러, 정부군과의 교전으로 7만여 명이 숨졌습니다. 사실상 라틴아메리카 역사에서 사라졌던 ‘빛나는 길’이 재기를 모색하고 있습니다. 어느덧 77살이 되어버린 지도자 2명은 무기징역을 선고 받았지만, 대개 20년 형을 선고 받은 조직원들은 출소를 눈앞에 두고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