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자리" 주제의 글
  • 2012년 11월 3일. 美 10월 고용보고서: 일자리 17만 1천 개 창출, 실업률은 7.9%

    오는 6일 대선을 앞두고 발표된 미국 노동부의 10월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10월 한 달 동안 창출된 일자리는 17만 1천 개이며 실업률은 7.9%입니다. 일자리는 주 정부 분야를 제외하고 모든 산업 분야에서 고르게 증가했습니다. 가장 많은 일자리를 만들어낸 분야는 전문직, 건강 관련 분야, 소매업, 비지니스 서비스업니다. 실업률은 오바마 취임이후 처음으로 8% 이하로 떨어졌던 9월의 7.8%보다 0.1%P 상승했지만, 이는 일자리를 찾는 사람이 늘어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전문가들은 금요일 발표된 고용 보고서가 다음주 대선에 결정적인 영향을 더 보기

  • 2012년 9월 22일. 야근의 부활

    최근 현대자동차와 기아자동차는 노사협상을 통해 야간근무를 폐지했습니다. 야간근무(3교대) 폐지는 노동자의 건강과 삶의 질 측면에서 접근한 금속노조의 오랜 숙원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선진국의 자동차 공장에서는 야근이 우리와 정반대로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지난달 영국 리버풀에 있는 재규어 공장에 야근이 도입됐고, 미국 3대 자동차 메이커들도 자동차 판매가 늘어나자 야근을 해서라도 물량 대기에 바쁩니다. 전통적으로 10~15% 공장에서만 야근을 하던 미국 자동차 업계의 야근 도입률은 현재 40%입니다. 전체 산업으로 시야를 넓혀 봐도 독일과 영국에서는 밤에 일하는 노동자들이 더 보기

  • 2012년 9월 1일. 美, 금융위기 이후 저임금 일자리 증가

    2008년 시작된 미국의 금융위기 기간에 직업을 잃은 사람의 60%는 시간당 수당이 13.84 ~ 21.13달러 사이의 직업에 종사하던 중간소득 계층이었습니다. 하지만 금융위기 이후 새로 직업을 구한 사람들의 58%가 시간당 수당이 7.69 ~ 13.83 달러에 해당하는 저임금 일자리에서 일하고 있습니다. 리서치 그룹 National Employment Law Project가 미 노동부가 분류한 366개 직업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평균 정도의 임금을 받을 수 있는 일자리가 점점 사라지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저임금을 받으며 일하는 사람들 가운데는 최근 고등학교나 대학교를 졸업하고 처음으로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