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보험"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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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24일. “삶이 송두리째 흔들릴 것” 미국 대선판에 등장한 문건… 정작 묻히고 있는 건
보수 성향 싱크탱크 헤리티지 재단이 주축이 돼 작성한 보수 집권 청사진 프로젝트 2025를 둘러싼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민주당에서는 트럼프가 당선됐을 때 나타날 일들을 경고하는 용도로 공세를 펴고 있고, 트럼프는 프로젝트 2025는 자신의 정식 공약도 아니라며 거리를 두고 있는데요, 프로젝트 2025의 주요 정책을 살펴본 스티브 래트너의 칼럼을 번역하고,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는 선거에서 갈수록 정책 선거가 드물어지는 이유를 짚어봤습니다. 전문 번역: 그가 대통령이 되면 이렇게 뒤집어진다? ‘프로젝트 2025’가 뭐길래 해설: “삶이 더 보기 -
2024년 5월 15일. [뉴페@스프] 잠시 찾아왔다가 금방 사라진 ‘복지국가’ 미국, 그리고 지금은?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3월 25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경제 지표만 보면 미국 경제는 분명 호황인데, 미국 사람들이 느끼는 체감 경기는 왜 이렇게 나쁜 걸까? 지난해 말부터 이 질문에 대한 직·간접적인 답을 찾는 칼럼과 해설만 벌써 여러 번 소개해 드렸습니다. 모든 사회, 경제 더 보기 -
2024년 4월 18일. [뉴페@스프] 점점 더 커지는 불평등의 ‘사각지대’가 있다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2월 26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지난해 말 보통 사람들이 체감하는 경기와 거시경제 지표 사이에 드러나는 간극에 관한 글을 쓴 뒤로 관련 주제의 글에 더 눈길이 가곤 합니다. 폴 크루그먼 교수가 쓰는 칼럼들은 주로 체감 경기가 결국엔 경제 더 보기 -
2024년 3월 28일. [뉴페@스프] 이것은 “혁신의 탈을 쓴 불평등”인가 아닌가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오늘 소개하는 글은 2월 7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긱(gig)이란 영어 단어의 첫 번째 뜻은 크지 않은 규모로, 때론 즉흥적으로 진행하는 음악 연주나 코미디 공연입니다. 이어 두 번째 뜻이 일 또는 직장인데, 정규직보다는 임시로, 부정기적으로 하는 계약직 일자리나 더 보기 -
2017년 12월 5일. 민간 보험회사(Aetna)와 거대 약국 체인(CVS)의 합병
지난 일요일(12월 3일) 미국 최대 민간 의료보험회사 중 하나인 에트나(Aetna)사와 약국 체인인 CVS가 합병을 발표했습니다. CVS의 에트나 인수금액은 $69 billion(약 76조 원)입니다. 올해 가장 큰 인수합병 건의 하나인 이 거래로 미국 의료 시장에서 지각변동이 예상됩니다. 미국에는 처방 약 중간 관리자(Pharmacy Benefit Manager)가 존재합니다. 이들은 민간 보험회사와 제약회사 사이에서 보험회사를 위한 처방 약 프로그램을 만들어주고, 구매를 대행해 주기도 합니다. 이번 합병은 이러한 중간 관리자를 없애면서 보험회사와 약국 체인이 수직적 통합을 하는 더 보기 -
2017년 7월 31일. “스키니 법안” 부결의 주역, 공화당 내 왕따를 자처한 여성 의원들
80년대 영화 클라이막스 부분의 박수 장면은 크게 두 종류입니다. “틴울프”에서처럼 경기 종료 직전 약자가 넣은 공이 바스켓 안으로 빨려 들어가자 우레와 같은 박수가 터지는 장면, 그리고 “루디”에서처럼 몇 번을 보아도 관객을 울리는 “느린 박수” 장면이 있죠. 두 종류 모두 관객에게는 흥분과 승리감을 안겨준다는 공통점이 있지만 차이점도 있습니다. 첫 번째 타입이 약자가 마침내 승리를 거머쥐는 스토리의 끝에 온다면, 두 번째 타입은 늘 집단과 어울리지 못하고 소외되던 주인공이 비로소 동료들의 인정을 받게 더 보기 -
2016년 4월 5일. 불법이민자도 똑같은 의료보험 혜택을 누리는 유일한 나라, 어디일까요?
작년 한 해, 유럽으로 들어온 이민자 및 난민의 수는 백만 이상에 달하면서 여러 위기 상황이 발생했습니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의료 문제입니다. 불법 이민자는 말할 것도 없고, 일반적인 이민자들도 정착한 국가에서 의료보건 제도의 혜택을 받기가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민자 및 난만의 법적 지위와 관계없이 국민과 똑같은 의료 혜택을 제공하는 국가는 전 세계 딱 한 곳, 바로 태국입니다. 더 보기 -
2015년 11월 5일. 동성 커플이 불임 치료비를 지원받아야 할까요?
뉴욕에 거주하는 질과 새라 솔러밀렉(Jill and Sarah Soller-Mihlek) 부부는 정자를 기증받아 아기를 갖고 싶었습니다. 질과 새라 부부는 불임 치료를 지원해주는 의료 보험에 가입해있지만, 이들은 동성 부부이기 때문에 남자와 성관계를 가진 것이 아니라는 이유로 치료비 지원을 받을 수 없었습니다. 이 부부가 가입한 의료보험 약관은 불임을 “피임하지 않고 12개월간 이성과 성관계를 했음에도 불구하고 임신이 되지 않았을 경우”로 규정합니다. 하지만 정자 기증을 통해 임신을 시도하는 여성은 불임 기준에 들기 위해 값비싼 인공 수정을 더 보기 -
2013년 9월 25일. 당신이 사는 곳이 당신이 몇살에 사망할지도 알려준다?
태어날 때 유전자에 그 사람이 겪게 될 병력이 이미 모두 기록되어 있다는 건 과학기고문이나 TV 범죄쇼 등에서 자주 듣게 되는 이야기입니다. 로버트 우드 존슨 재단(Robert Wood Johnson Foundation) 에서 발표한 미국 지도는 당신이 집주소로 기대수명을 알려줍니다. 태어날 때부터 우편번호에 따라 이미 기대수명 유전자를 가지고 태어나는 셈이죠. 지하철 몇정거장만으로 20년씩 결과가 달라지기도 합니다. 예를 들어 뉴올리언스 지도를 들여다보죠. Frecnch Quarter 와 Lower Garden District 는 불과 몇킬로미터 차이인데 25년이나 기대수명이 달라집니다. 더 보기 -
2013년 3월 26일. 회사들, 직원들의 건강증진 위한 인센티브 제도 도입
인적자원 관련 컨설팅 회사인 에이온 휴잇(Aon Hewitt)이 미국의 800개 중대형 회사를 상대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83%는 직원들의 건강 향상을 위해서 당근과 채찍을 혼합한 인센티브 제도를 시행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79%는 직원들의 건강이 향상되었을 때 보상을 해주는 반면, 5%는 목표치에 미치지 못하면 벌금을 내게 하는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건강 코치와 같은 프로그램에 직원들을 등록시키거나 직원들의 혈압이나 비만도(BMI 지수)를 측정해 이에 상응하는 보상이나 벌금을 제공하고 있는 것입니다. 하지만 직원들의 건강 상태에 따라 더 보기 -
2012년 12월 21일. SA가 선정한 2012년 10대 과학뉴스: II
7. 위험한 조류독감 유전자의 공개: 실험실에서 만들어진 바이러스가 지구를 멸망시키는 것은 공상과학소설에서 자주 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10년 전 조류 수천만 마리를 죽였고 감염된 사람에게도 치명적이었던 조류독감(H5N1) 바이러스는 다행히 공기를 통해서는 전염되지 않는 종류였기에 그 피해지역은 좁았습니다. 2011년 두 연구그룹은 각각 공기를 통해 전염될 수 있는 유전자 변형 H5N1을 발견했습니다. 일부는 이 유전자가 테러리스트에 의해 악용될 수 있기 때문에 자료들을 발표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고, 다른 일부는 이를 발표하여 다른 과학자들이 대응책을 연구할 수 더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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