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 주제의 글
  • 2018년 8월 22일. 휴머노이드 로봇은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줄까요?

    이 작은 휴머노이드 로봇의 이름은 메카노이드 입니다. 사실, 이 로봇은 비열한 악당입니다. 실험에 참가자가 선한 의도로 “만일 친구를 사귄다면 친구에게 무얼 알려주고 싶니?”라고 물으면 메카노이드는 이렇게 대답합니다. “내가 지루해한다는 점.” 다시 시작해봅시다. 새로운 참가자가 메카노이드에게 같은 질문을 합니다. 하지만 이제 로봇은 친절하게 답하도록 프로그램화되어 있습니다. 이 로봇은 그 친구가 무엇을 알기를 원할까요? “나는 이미 그를 많이 좋아합니다.”라고 메카노이드는 대답합니다. 전보다 훨씬 낫죠. 프랑스 연구자들은 실험 대상자를 못된 또는 친절한 휴머노이드에 더 보기

  • 2017년 3월 2일. “(과학자) 동료 여러분, 도와주세요.”

    과학자들만의 소셜 네트워크 리서치게이트는 단지 투명한 연구 공동체를 넘어서 지식의 공유와 연구 협력을 통해 새로운 아이디어의 원천으로 발돋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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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8월 18일. 건강 관련 연구들이 제대로 된 것인지 어떻게 구별하나요?

    뉴스에서는 매일 새로운 건강 관련 연구들이 소개됩니다. 커피를 마시면 건강에 좋다거나 나쁘다는 상반되는 연구들도 소개되죠. 어떻게 하면 건강 관련 연구들이 제대로 된 것인지 구별할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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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7월 14일. 빅데이터를 사용하는 연구자들

    빅데이터는 여러 분야에서 연구자들의 연구방식 역시 바꾸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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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6월 4일. 엉터리 과학 뉴스로 드러난 언론계의 문제점

    초콜릿은 살을 빼는 데 도움이 될까요? 지난 3월, 많은 언론들은 이 연구를 보도했습니다. 그러나 이 연구는 언론의 과학뉴스 보도를 비판하기 위해 만들어진 잘못된 연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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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11월 18일. 러닝머신 위를 달리는 새우의 진실

    최근 몇 년 간 세금낭비의 사례로 언급되었던 "러닝머신위를 달리는 새우"연구는 실은 해양환경의 변화가 해양생물들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는 지를 알기위한 연구의 일환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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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4년 7월 16일. 페이스북의 ‘감정의 전파’ 실험은 계속되어야합니다.

    얼마 전 페이스북에서 행복이나 불행 등 사용자의 감정을 고의적으로 부추겨 페이스북 사용 추이가 어떻게 달라지는지 확인한 실험이 큰 화제가 되었습니다. (관련 뉴스페퍼민트 기사: 페이스북은 고의로 사람들을 우울하게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더 참아서는 안 됩니다.) 언론은 경악을 금치 못했고, 빅데이터를 가지고 있는 대기업의 사회적 책임에 대한 토론이 시작되었지요. (옴 마익 블로그 글: 빅데이터에는 큰 책임감이 따릅니다.) 아래 가디언 기고문은 그중 드물게 페이스북 실험을 옹호한 글입니다. 주류 의견은 아니나 페이스북의 실험을 바라보는 더 보기

  • 2014년 7월 15일. 웃음을 과학적으로 연구한다는 것

    나는 인간이 목소리로 무엇을 표현하는지 연구하고 있고, 자연스럽게 웃음의 과학에도 관심을 두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웃음에 대한 연구는 많지 않습니다. 대표적인 의학논문 검색장치인 펍메드(Pubmed)에 ‘공포 감정 표현(emotional expression fear)’을 검색하면, 1,000편 이상의 논문이 검색되지만, 공포 대신 웃음(laughter)을 넣으면 단 144편만이 검색됩니다. 여기에는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먼저 서양과학의 한 분과로서의 심리학은 부정적인 감정들에만 병적으로 집착해 왔습니다. 이는 이들이 무엇이 ‘정상’인지, 그리고 어떻게 하면 정신적인 문제를 가진 이들을 ‘정상’으로 만들 수 있을지에 더 보기

  • 2014년 7월 1일. 페이스북은 고의로 사람들을 우울하게 만들었습니다. 우리는 이것을 더 참아서는 안됩니다.

    2012년 1월의 한 주, 페이스북은 고의로, 단지 그것이 가능한지를 알아보기 위해 155,000명의 기분을 우울하게 만들었습니다. 다소 거친 표현이긴 하지만, 이것이 지난 6월 17일 PNAS 에 발표된 페이스북의 연구가 사람들로부터 비난받는 이유입니다. 물론 공정하게 말하자면, 페이스북은 같은 수의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들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감정의 전염”을 연구하고 있었으며, 특정한 종류의 글들에 노출되었을 때 사람들의 기분이 바뀌는지를 연구했습니다. 그 결과, 어떤 이들의 뉴스피드는 긍정적인 내용의 90%가 사라졌고, 절망으로 가득 찬 소셜 네트워크가 만들어지기도 더 보기

  • 2014년 6월 10일. [네이트 실버 칼럼] 피케티와 회의론자 모두를 회의적으로 바라보기

    데이터는 어느 날 갑자기 태어나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깔끔하게 정리된 절대적인 데이터를 엑셀 시트로 분석할 수 있다고 착각하곤 합니다. 그러나 현실 세계에서 그런 일은 없습니다. 데이터는 결국 사람에 의해 수집됩니다. 각기 다른 개인, 정부기관, 실험실, 언론 매체 이곳저곳에서 다른 기준으로 모은 데이터를 한곳에 가져와 분석해야 하죠. 데이터 수집이 프로그램에 의해 자동으로 이루어지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러나 그 데이터조차 인간이 쓴 코드로 수집되는 데이터이고, 버그나 에러가 존재할 가능성은 다분합니다. 모든 데이터는 인간의 더 보기

  • 2014년 3월 26일. 스탠포드 대학의 메타-연구 혁신센터(Meta-Research Innovation Centre)

    2005년 의학연구자 존 요아니디스(John Ioannidis)는 “왜 대부분의 연구는 틀렸는가”라는 제목의 논문을 통해 소수의 실험대상을 통해 얻은 발견을 통계적 으로 확대해석함으로써 의학분야의 과학적 발견들이 ‘재현불가능(irreproducible)’해지는, 곧 ‘틀린 사실’을 발표하게 되는 위험성을 경고한 바 있습니다. 이후 요아니디스는 연구방법에 관한 연구를 의미하는 ‘메타-연구’ 분야를 개척하며 불성실한 과학과의 싸움을 계속해왔습니다. 그리고 이달 말, 그의 노력은 스탠포드 대학에 METRICS 라 불리는 “메타-연구 혁신센터(Meta-Research Innovation Centre)”를 만드는 결실을 맺었습니다. 이 센터의 모토는 “의학 연구의 질을 낮추는 더 보기

  • 2014년 2월 25일. 듀크대,”연간 6만 달러의 등록금도 사실은 할인된 겁니다”

    1984년에 듀크 대학(Duke University)의 1년 등록금은 1만 달러(약 천 73만원)였습니다. 오늘날에는 등록금이 연간 6만 달러(약 6,438만원)로 올랐습니다. 4년 동안 대학 교육을 받아야 하는 학생들에게 등록금은 무척 부담스럽습니다. 하지만 듀크 대학의 부학장인 짐 로버츠(Jim Roberts)는 듀크대가 학부생 한 명당 연간 9만 달러(약 9,657만원)를 투자하고 있다며 등록금 6만 달러는 오히려 할인된 가격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사실 많은 엘리트 대학들은 비슷한 말을 합니다. 하지만 9만 달러라는 돈이 정확히 어디에 쓰이고 있는 걸까요? 우선 듀크 대학이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