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 감세"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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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9월 24일. “삶이 송두리째 흔들릴 것” 미국 대선판에 등장한 문건… 정작 묻히고 있는 건
보수 성향 싱크탱크 헤리티지 재단이 주축이 돼 작성한 보수 집권 청사진 프로젝트 2025를 둘러싼 공방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정확히 말하면 민주당에서는 트럼프가 당선됐을 때 나타날 일들을 경고하는 용도로 공세를 펴고 있고, 트럼프는 프로젝트 2025는 자신의 정식 공약도 아니라며 거리를 두고 있는데요, 프로젝트 2025의 주요 정책을 살펴본 스티브 래트너의 칼럼을 번역하고, 치열한 접전이 펼쳐지는 선거에서 갈수록 정책 선거가 드물어지는 이유를 짚어봤습니다. 전문 번역: 그가 대통령이 되면 이렇게 뒤집어진다? ‘프로젝트 2025’가 뭐길래 해설: “삶이 더 보기 -
2018년 2월 9일. 부자들은 도대체 얼마나 부유할까?
* 보스톤칼리지의 길 맨존 주니어 교수가 컨버세이션에 쓴 칼럼입니다. —– 가난한 사람들이 부자들이 실제로 얼마나 돈이 많은지 알게 되면 당장 곳곳에서 폭동이 일어날 것이다. 배우이자 코미디언인 크리스 록이 2014년 <벌처>와의 인터뷰에서 갈수록 벌어지는 빈부 격차에 관해서 했던 말입니다. 이 말은 실로 정곡을 찌르는 말이 아닐 수 없는데, 이는 불평등을 연구하는 이들이 고민하는 문제와도 닿아있는 문제입니다. 바로 어떻게 하면 불평등을 가장 정확하게 측정할 수 있는가의 문제죠. 불평등에 관한 대부분 연구는 소득에 더 보기 -
2016년 1월 7일. [폴 크루그먼 칼럼] 선거는 중요합니다
선거는 정책에 있어 큰 차이를 만듭니다. 2012년 오바마 재선의 중요한 성과 중 하나는 오바마 대통령이 고소득자들에 대한 세금 부담을 눈에 띄게 높일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당신 주변의 누군가가 “정치인은 다 똑같다”라고 말하도록 허락하지 마세요. 더 보기 -
2015년 10월 6일. “다시 위대한 미국을 만들자”는 구호를 외치는 당신, 미국이 잘 나가던 시절 어땠는지 아시나요?
도널드 트럼프의 선거 구호는 "다시 위대한 미국을 만들자" 혹은 "잘 나가던 미국으로 돌아가자" 정도로 번역할 수 있는 "Make America Great Again!"입니다. <아틀란틱>이 실제로 미국이 잘 나가던 시절에는 지금과 무엇이 달랐는지, 트럼프의 정책은 잘 나가던 시절 미국으로 되돌아가는 데 어떤 면에서 잘못됐는지를 꼬집었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3월 12일. 미국 중산층을 붕괴시킨 레이건의 부자 감세
노동하는 대다수 시민이 중산층을 이루며 살아가는 다원주의 사회를 만들려면 우리 사회가 가장 먼저 합의를 이루고 실천에 옮겨야 할 일은 부자들에게 세금을 더 걷는 일입니다. 더 보기 -
2013년 10월 24일. 케네디가 보수주의자라니, 무슨 소리!
아이라 스톨(Ira Stoll)의 어처구니없는 타임지 칼럼(어제자 뉴스페퍼민트에 소개-역주)을 읽고 나서 로널드 레이건이 실은 극렬 좌파였다는 주장을 펼치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지만, 그런 식의 논쟁은 공익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기에 반박만 해보겠습니다. 우선 케네디의 말 몇 마디를 인용하며 시작하겠습니다. 다음은 케네디가 상원의원이었던 1960년 8월, 최저임금을 25% 인상하는 등의 내용을 담은 노동기준법에 찬성표를 던진 후 했던 말입니다. 오늘날 미 의회의 스펙트럼 상에 놓아도 꽤 왼쪽으로 치우치는 발언입니다. “최소 임금이 올라가 구매력이 높아지면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