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타임즈" 주제의 글
  • 2013년 10월 16일. 뉴욕타임즈, 덩치를 줄여 세계시장을 공략하다

    뉴욕타임즈는 TV등 새로운 미디어에 투자하는 여타 신문사들과는 다른 길을 택했습니다. 주변 서비스를 접고 자사 핵심브랜드에 집중하기로 한 것이죠. 지역지는 매각했습니다. 보스턴레드삭스 등 스포츠구단투자도 접었습니다. 보스턴 글로브도 손해를 감수하고 매각했습니다. About.com도 옛날 얘기죠. 직원수는 2년전 대비 절반으로 줄어든 3500명이고, 매출도 주변사업을 정리하고 나면 20억달러에서 4억달러까지 줄어들 것으로 예상됩니다. 그러나 더 큰 변화는 광고에 의존하는 기존 수입 모델을 소비자 구독 모델로 전환시키기로 한 겁니다. 2002년에 20억달러였던 광고 매출이 작년엔 9억달러까지 줄었습니다. 대신 더 보기

  • 2013년 10월 4일. [뉴욕타임즈 칼럼] 정부 폐쇄(shutdown)의 비용

    많은 공화당 의원들은 이번 정부 폐쇄(government shutdown)를 정부가 역할을 줄이는것이 생각만큼 나쁘지 않다는 것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로 생각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폭스 뉴스에 출연한 테네시주 하원 의원인 마샤 블랙번(Marsha Blackburn)은 “사람들은 자신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정부 개입이 적은 상태에서도 아무 일 없이 살 수 있다는 것을 깨닫게 될겁니다”라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공화당 의원들이 미국 국민들에게 말하지 않은 것이 있습니다. 바로 이번 정부 폐쇄로 미국 사회가 감당해야 하는 비용이 무척 크다는 더 보기

  • 2013년 9월 17일. 뉴욕타임즈가 직접 투자하는 스타트업

    뉴욕타임즈 컴패니가 타임스페이스(timeSpace) 라는 인큐베이터 프로그램을 통해 초기단계의 미디어 스타트업에 투자할 예정입니다. 이 실험적인 프로젝트가 처음 발표되었던 지난 1월만 하더라도 직접적인 지분투자는 하지 않을 계획이었으나 지난 주 화요일, 인큐베이터 역할에 더해 일정 금액을 투자까지 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타임즈 컴패니는 500여개 지원팀들 중 세 개의 스타트업을 추려내었고, 이 세 회사는 타임즈 빌딩에서 함께 일하며 뉴욕타임즈 내 전문가들로부터 피드백을 받을 예정입니다. 아래는 뽑힌 세 회사에 대한 간단한 소개입니다. Delve는 특정 회사나 산업에 더 보기

  • 2013년 8월 14일. 빅데이터계의 거물, 네이트 실버와의 인터뷰

    네이트 실버는 2008년에는 미국 50개 주 중 49개 주, 그리고 2012년에는 50개 주 전체의 대선 결과를 정확히 예측하여 일대 파장을 일으킨 빅데이터 세계의 거물입니다. FT와의 인터뷰에 연한 하늘색 셔츠와 안경을 쓰고 나타난 네이트 실버는 영락없는 모범생(nerdy nerd)처럼 보였습니다. 그러나 그래보여도 ‘괴짜의 경제학’의 저자들과 ‘머니볼’의 야구 매니저 빌리 빈에 이어 통계학자들의 인기를 최고봉에 올려놓은 스타입니다. “바지지퍼가 열린 것도 아닌데 사람들이 공항에서 저를 쳐다봅니다.” 곧 그는 자신의 인기를 수학적으로 분석하려 합니다.  “언제 더 보기

  • 2013년 3월 20일. 소셜미디어에서는 좋은 뉴스가 나쁜 뉴스보다 빠르다

    저녁시간의 방송 뉴스나 조간 신문을 불문하고 적용할 수 있는 한 가지 법칙이 있습니다. 전쟁이나 지진, 전염병이나 홍수, 화재나 아픈 어린이들, 그리고 살인사건 등 부정적인 뉴스들이 더 많은 분량과 지면을 차지합니다. 이런 뉴스들이 시청률과 신문 부수 판매를 높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소셜미디어와 인터넷의 등장으로 정보가 유통되는 방식이 달라지면서 이러한 고전적인 법칙도 깨지고 있습니다. 뇌과학자들과 심리학자들은 최근 연구에서 소셜 미디어에서는 좋은 뉴스가 자연 재해와 같은 나쁜 뉴스들보다 더 빨리, 그리고 더 많은 사람들에게 퍼진다는 사실을 밝혀냈습니다. 연구를 더 보기

  • 2013년 2월 26일. 헤럴드 트리뷴, 인터내셔널 뉴욕타임즈로 이름 바뀐다

    뉴욕타임즈社(The New York Times Company)는 자사가 소유하고 있는 신문 가운데 프랑스 파리를 기반으로 한 125년 역사의 인터내셔널 헤럴드 트리뷴(The International Herald Tribune)의 이름을 인터내셔널 뉴욕타임즈(The International New York Times)로 바꾸고 전 세계 독자를 겨냥한 새로운 웹페이지를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번 가을부터 시작될 변화는 뉴욕타임즈사의 자체조사 결과 미국 이외의 해외 시장에서 뉴욕타임즈  구독자가 증가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을  바탕으로 하고 있습니다. 특히 디지털 구독이 늘어나면서 뉴욕타임즈는 이제 더 이상 미국 내의 신문에 더 보기

  • 2013년 2월 8일. 뉴욕타임즈, 2012년 구독료 수익이 광고 수익 앞질러

    뉴욕타임즈(The New York Times), 보스턴 글로브(The Boston Globe), 인터내셔널 해럴드 트리뷴(The International Herald Tribune)을 소유하고 있는 뉴욕타임즈(The New York Times Company)社가 2012년 4분기에 순이익 1억 7,690만 달러를 기록하며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200% 상승한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뉴욕타임즈가 보유하고 있던 구인구직 검색 엔진 인디드닷컴(Indeed.com)의 주식을 처분하고, 온라인 관련 회사인 어바웃 그룹(About Group)을 3억 달러에 매각한 것이 이익 상승의 주요 원인으로 꼽힙니다. 2012년 전체로 보면 뉴욕타임즈사는 순이익 1억 3,300만 달러를 기록했는데 이는 더 보기

  • 2013년 2월 1일. 중국 해커들, 월스트리트저널 컴퓨터에도 침입

    월스트리트저널은 자사의 컴퓨터 시스템이 중국 해커들에 의해 침투당했으며, 침투 목적은 월스트리저널의 중국 관련 기사를 모니터링하기 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발표했습니다. 뉴욕타임즈 역시 중국 해커들이 자사의 컴퓨터 시스템에 침입했다는 성명과 함께 그 과정을 상세하게 기술한 기사를 내 보냈는데, 이 일련의 사건들은 중국이 미국 미디어를 몰래 감시해 온 것이 어제 오늘 일이 아니라는 점을 암시하고 있습니다. 중국 해커들은 지난 몇 년간 미국의 언론사를 해킹해 왔는데 FBI는 1년이 넘도록 이 사건들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FBI는 또 해커들이 더 보기

  • 2012년 12월 20일. 외신의 한국 대선 소식 ① New York Times

    외신들의 한국 대선 기사를 정리해 봅니다. NYT는 서울에 주재하는 최상훈 기자가 소식을 전했습니다. 기사 제목은 “독재자의 딸, 대선에서 승리하다(Daughter of Dictator Wins South Korea Presidency)”입니다. 박근혜 후보가 대한민국 대통령 선거에서 여성 최초로 당선됐습니다. 유권자들은 경제적 불평등, 남북관계 개선을 외친 야당보다 박 후보의 따뜻한 여성 리더쉽을 택했습니다. 올해 60살로 5선 국회의원인 박근혜 후보의 대통령 당선은 여전히 남성 중심적인 한국 사회에서 여성의 약진을 상징하는 사건으로 기록될 것입니다. 박근혜 당선자의 아버지 박정희는 대한민국 더 보기

  • 2012년 11월 14일. 보스턴 글로브 편집장, 워싱턴 포스트 편집장에 임명

    인쇄 매체에 대한 수요가 디지털로 옮겨 가면서 발행 부수와 광고수입이 줄어 신문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일간지 워싱턴포스트(The Washington Post)도 예외가 아닙니다. 포스트지의 3/4분기 수익은 4%가 하락한 1억 3,730만 달러인데 줄어든 광고 수입이 가장 큰 원인이었습니다. 일일 발행 부수도 2007년 69만 8천 116부에서 지난 3월에는 50만 7천 615부까지 감소했습니다. 폴리티코(Politico)와 같은 온라인 정치 전문 미디어가 포스트의 자리를 위협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난국을 타개하기 위해 워싱턴포스트는 새로운 편집장을 영입했습니다. 주인공은 바로 2001년부터 보스턴 글로브(Boston Globe)의 더 보기

  • 2012년 10월 31일. 美, 신문 발행부수 더 떨어져

    발행부수 감사기관(Audit Bureau of Circulations)에 따르면 미국 내 613개 일간지의 발행 부수는 1년 전보다 0.2% 하락했습니다. 반면 528개 주말판 신문의 발행부수는 0.6% 상승했습니다. 같은 기간 스마트폰이나 태블릿을 통해 신문을 구독하는 경우에 해당하는 디지털 발행부수가 전체 발행부수에서 차지하는 비율은 15.3%로 1년전 9.8%에서 크게 상승했습니다. 월스트리트저녈은 같은 기간 발행부수가 지난해 대비 9.4% 증가한 일일 230만 부로 1위자리를 지켰습니다. 2009년까지 가장 많은 발행부수를 기록해던 USA Today는 지난해보다 3.9% 하락한 170만 부로 2위 자리를 지켰습니다. 3위를 더 보기

  • 2012년 10월 29일. 2012년 대선, 미국 신문들의 지지후보 선언 상황

    미국 대선이 아흐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 일간지들이 지지하는 후보를 속속 발표하고 있습니다. 일일 발행부수 기준으로 상위 100개 신문 중에서 지지후보를 밝힌 신문은 현재까지 57개입니다. 이 중에서 32개 신문이 오바마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선언했고, 25개 신문은 롬니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오바마 후보를 지지한 신문들의 총 발행부수는 867만 부이고, 롬니를 지지하는 신문들의 총 발행부수는 449만 부입니다. 주요 신문들의 지지 현황을 살펴보면 발행부수 3위(158만 부)의 뉴욕타임즈는 2008년과 마찬가지로 오바마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61만 부를 발행하는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