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중보건" 주제의 글
  • 2024년 6월 25일. 흡연 이상으로 해로운 소셜미디어? “지금은 비상상황”… 여기에 공감하나요?

    소셜미디어와 정신건강의 관계는 오랫동안 논란의 중심에 선 소재였습니다. 소셜미디어 사용이 많아질수록 정신건강에 문제를 일으키는 이용자가 많이 보고됐지만, 소셜미디어 기업들은 인과관계는 발견되지 않은 주장일 뿐이라고 일축해 왔죠. 특히 10대 여성 청소년들의 자살률이 높아진 미국에서는 중독을 일으키고 한껏 꾸민 다른 이의 삶과 비교를 통해 자기자신을 혐오하게 만드는 소셜미디어를 담배나 술처럼 규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오래전부터 나왔습니다. 미국 연방정부에서 국민건강 문제를 총괄하는 ‘국민의 의사’ 비벡 머시 의무총감이 소셜미디어 플랫폼이 주는 위험을 경고하는 문구를 삽입하자는 더 보기

  • 2023년 10월 4일. 어쩌면 ‘외로움부’가 가장 필요한 나라는 대한민국

    하루에 담배 15개비를 피우는 것만큼, 혹은 하루에 여섯 잔의 술을 마시는 것만큼 건강에 해로운 음식이나 환경이 있다면 우리는 무슨 수를 써서라도 이를 피하려 할 겁니다. 하루 담배 15개비, 술 여섯 잔보다 우리 건강에 더 해로우면서 잘 보이지 않아 생각하기 어려운 게 있습니다. 바로 ‘외로움’입니다. 영국에는 국방부, 기획재정부처럼 부처 가운데 하나로 외로움부(Ministry of Loneliness)가 있습니다. 외로움을 공중보건의 문제로 접근하고, 사회적 처방을 비롯해 외로움이란 질병과 맞서 싸우는 데 필요한 일을 정부가 하는 더 보기

  • 2022년 4월 27일. [필진 칼럼] 좋은 의도에서 비롯된 정책이 좋지 않은 결과를 낳을 때

    영어 “Unintended Consequences”를 옮기면 “의도치 않은 결과” 정도가 됩니다. 삶에서 일이 의도한 대로 풀리지 않는 경우는 많지만, 특히 정책을 입안하고 집행하는 과정에서 의도치 않은 결과가 나타나면 문제가 되곤 합니다. 때로는 의도한 것과 정반대 결과가 나오기도 하고, 새로운 정책의 부작용이 너무 커서 결과적으로 안 하느니만 못한 정책이 되기도 합니다. 특히 정책은 목표를 어떻게 설정하고 수립했느냐보다 결과로만 평가받을 때가 많습니다. 오늘은 ‘의도치 않은 결과’의 대표적인 사례로 21세기 들어 미국 공중보건의 최대 위기 중 하나로 더 보기

  • 2015년 7월 7일. [서평] 성교육의 역사, 성공인가 실패인가

    포린어페어스 지에 실린 조너던 지머만의 신간 <뜨거운 주제: 성교육의 세계사(Too Hot to Handle: A Global History of Sex Education)>에 대한 서평을 소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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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3년 10월 16일.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장려금까지 내걸은 중국정부

    지난 월요일 중국정부는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50억위안(약9000억원)에 달하는 장려금을 지급할 것이라 발표했습니다. 심각한 대기 오염으로 인해 대중들의 분노가 커져가자 대기 오염문제가 특히 심한 중국 내 여섯 지역을 대상으로 일정 기준을 만족하면 장려금을 지급하기로 결정내린 것입니다. 중국 재정부는 베이징(Beijing)과 톈진(Tianjin)시, 허베이성(Hebei), 산시성(Shanxi), 산둥성(Shandong), 그리고 내몽골 중국자치령(Inner Mongolia)이 이 여섯 지역에 포함된다고 밝혔습니다. 장려금의 지급은 연말마다 이루어지며, 지급 여부는 오염 경감에 대한 목표치 달성 정도, 대기오염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집행된 총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