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2년 8월 13일
    700억 원의 건립비가 든 고등학교 미식축구 경기장

    텍사스의 알렌 고등학교는 최근 700억 원을 들여 18,000 명을 수용할 수 있는 미식축구 경기장을 완공했습니다. 이 사실이 알려지자 트위터에서는 여러 의견이 쏟아졌습니다. “1년에 5일을 쓰기 위해 700억 원을 들여 고교축구장을 짓는건 옳다고 생각되지 않습니다” “이것은 우리가 얼마나 잘못된 우선순위를 가지고 예산을 사용하고 있는지를 말해줍니다” 그러나 알렌 고등학교의 체육부장 스티브 윌리암스는 지난 5월 CNN에서 이렇게 말한 바 있습니다. “이 예산은 3년 전 시민들의 투표에 의해 이미 사용처가 결정되어 있었습니다. 그리고 텍사스에서 더 보기

  • 2012년 8월 13일
    런던올림픽 1주년 첫 행사는 대규모 자전거 대회

    내년 8월 런던올림픽 1주년을 기념하는 대규모 자전거 대회가 열립니다. 런던마라톤 조직위원회와 영국 관광청이 주관할 행사는 8마일(12.8km) 가족코스와 100마일(160km) 대회코스로 나뉘어 열립니다. 보리스 존슨 런던 시장은 20만 명의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엘리자베스여왕 올림픽 공원을 포함해 올림픽 주요 명소가 코스에 포함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올림픽 대회 초반 부진하던 영국은 사이클에서 엄청난 선전에 힘입어 종합순위 3위에 오르며 개최국의 자존심을 지켰습니다. (BBC) 원문보기

  • 2012년 8월 11일
    올림픽 Q&A ②

    영국 BBC 매거진이 이번 런던올림픽 전반에 관련된 궁금증을 풀어주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그 가운데 몇 가지를 간추려 소개해 드립니다. Q. 최첨단 경기복이 흔한 시대에 왜 육상선수들은 아직도 번호표를 붙일 때 옷핀을 쓰는 거죠? A. 경기복은 사전에 소재와 길이 등이 올림픽 규칙에 부합한 지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몇 달 전에 미리 제작이 완료되죠. 반면 번호표는 경기 시작 40분 전에 지급됩니다. 받은 뒤에 붙이는 수밖에 없습니다. 접착제 대신 아직도 옷핀이 쓰이는 이유는 가장 효율적이기 때문입니다. 옷핀은 기원전 더 보기

  • 2012년 8월 11일
    태양에너지의 미래

    중국이 값싼 태양전지패널을 생산하기 시작한 이래, 어느 때보다 태양전지의 가격은 부담이 없어졌음에도 불구하고 미국에서의 판매량은 여전히 부진합니다. 여기에는 녹색에너지는 너무 이상적이고 비효율적이라는 편견이 크게 남아있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태양에너지는 궁극적인 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에너지의 원천입니다. “한 시간동안 지구가 쬐는 태양에너지는 전세계가 1년 동안 사용하는 에너지와 맞먹습니다. 만약 우리가 미국 남서부에 한 면이 100마일인 정사각형  넓이로 업계 표준인 15-20% 효율의 패널을 깐다면 미국 전역에 전기를 공급할 수 있습니다” 최근에는 개인이 직접 태양전지 패널을 구매하는 더 보기

  • 2012년 8월 11일
    남성의 스트레스와 살찐 여성? 정말?

    지난 며칠 동안 언론에서는 스트레스를 받는 남성이 살찐 여성을 좋아한다는 내용의 기사가 쏟아졌습니다. 이 연구는 81명의 영국인 백인 대학생을 두 그룹으로 나누고 한 그룹에만 가짜 인터뷰를 준비시킨 뒤 모두에게 10장의 서로 다른 BMI를 가진 여성의 사진에 대해 선호도를 평가하게 했습니다. 나는 이 백인 대학생들이 일반화가 충분히 가능한 대상인지, 가짜 인터뷰가 실제 스트레스를 얼마나 흉내 내는지, 그리고 그들이 여성에 대해 가진 생각이 보편적인 인간을 대변할 수 있는지 궁금합니다. 제인 오스틴의 여주인공들이 이성에게 어필하기 위해 더 보기

  • 2012년 8월 11일
    올림픽 Q&A ①

    영국 BBC 매거진이 이번 런던올림픽 전반에 관련된 궁금증을 풀어주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그 가운데 몇 가지를 간추려 소개해 드립니다. Q. 어떤 선수들은 왜 혓바닥이 파란 거죠? A. 영국단일팀과 축구 8강전 때 영국팀 골키퍼 잭 버틀랜드 선수도 새파란 혓바닥을 내밀어 눈길을 끌었었죠. 스포츠음료의 색이 혓바닥에 묻어났을 확률이 높은데, 정작 스포츠음료 회사들도 정확한 이유는 모르겠다고 밝혔습니다. Q. 조정 경기에서 배를 따라가며 강변에서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은 누구죠? 그리고 왜 조정경기 시상식 때는 시상대가 없나요? A. 경기 운영요원들이 아니라 조정팀 코치입니다. 무한도전 더 보기

  • 2012년 8월 11일
    佛 올랑드 대통령, 시리아 관련 정치적 비판 받아

    시리아 사태와 관련해 지나치게 신중한 자세를 취하고 있는 올랑드 프랑스 대통령을 향한 비판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올랑드 대통령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의 권고가 있을 때만 시리아 사태에 개입하겠다는 의견을 피력해 왔습니다. 전임 사르코지 대통령이 미국이나 영국 등 동맹국들을 적극적으로 설득해 개입을 촉구하던 것과는 사뭇 다른 모습입니다. 특히 호사스런 곳에서 휴가를 즐기고 있는 올랑드 대통령의 모습과 시리아에서 죽어가는 시민들의 모습이 대조되면서 비판이 고조되고 있습니다. 올랑드에 대해 처음으로 공개적인 비판의 목소리를 낸 사르코지는 리비아 사태 당시 적극적인 리더쉽을 보이며 프랑스 국내여론으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았습니다. 더 보기

  • 2012년 8월 11일
    모래성 쌓기의 과학

    지난 2일 Scientific Report 지에 발표된 연구에 따르면 가장 튼튼한 모래성을 쌓을 수 있는 물의 양은 전체 모래성 부피의 1%라고 합니다. “이것은 일반적으로 해변의 아이들이 사용하는 것보다 훨씬 적은 물을 사용하는 겁니다”  물이 없다면 모래는 알알이 흘러내리게 되고, 반대로 물이 많은 경우에도 모래는 수프와 같이 흘러내립니다. 모래알 사이로 아주 얇은 물로 이루어진 막이 있을 때 모래알들은 서로 들러붙게 되고 고체와 같이 안정된 위치에 있게 됩니다.  암스테르담 대학의 본 박사는 해변에서 더 보기

  • 2012년 8월 11일
    모든 것을 빌려서 쓰는 세대

    미국의 경기 불황이 지속되고 학자금 대출 부담이 커지면서 미국의 젊은 세대들이 물건을 사지 않고 점차 빌려쓰고 있습니다. 이런 추세에 발맞춰 렌탈 시장도 빠르게 성장하고 있습니다. 시간 단위로 차를 빌려쓰는 렌트카 시장 규모는 18억 달러(2조원)에 이릅니다. 20~34세 젊은이들은  아파트와 자동차 뿐만 아니라 옷까지 빌려 씁니다. 발달한 기술력 덕분에 소비자들은 각종 상품정보에 쉽게 접근할 수 있습니다. 공급자들도 젊은 소비자들이 무엇을 언제, 얼마에 원하는 지를 과거보다 더 잘 알고 있습니다. 럿거스 대학 연구소에 따르면 2009년과 2011년 사이 더 보기

  • 2012년 8월 11일
    길 위의 전쟁: 푸드 트럭 vs 레스토랑

    미국의 대도시에서 일반 레스토랑보다 싼 값에 음식을 파는 소규모 푸드 트럭이 늘어나면서 레스토랑 주인들과의 갈등이 심화되고 있습니다. 보스턴과 시카고, 시애틀 등지에서는 푸드 트럭이 영업을 할 수 있는 공간과 시간을 제약하는 법이 만들어지기도 했습니다. 뉴올리언즈에서는 푸드 트럭이 같은 자리에 45분 이상 머무를 수 없는데 트위터나 페이스북을 통해 그날 어디에서 음식을 판매할 지 광고하는 푸드 트럭 업자들은 현실성이 없는 법안이라고 비판합니다. 레스토랑 주인들은 자신들의 음식점 앞에 늘어선 푸드 트럭이 영업을 방해하기 때문에 당연히 더 보기

  • 2012년 8월 11일
    美 슈퍼마켓, 소비자에 따라 가격차별

    미국 콜로라도 주 덴버시에 있는 대형 마트 세이프웨이(Safeway)에서 리프레쉬(Refreshe)社의 24병 들이 물을 살 때 제니퍼 샌포드 씨는 2.71 달러를 냈습니다. 그런데 에밀리 바넥 씨는 3.69달러를 지불하고 같은 상품을 살 수 있었습니다. 세이프웨이의 고객 카드에 담긴 과거 쇼핑 정보가 달랐기 때문인데, 샌포드 씨의 경우 리프레쉬사의 물을 자주 산 반면 바넥씨는 스마트워터(Smartwater)사의 물을 주로 구매했습니다. 계속해서 리프레쉬사의 물을 구매할 확률이 높은 고객에게 상대적으로 더 낮은 가격에 물건을 구매할 수 있도록 하는 것입니다.  이처럼 고객들의 더 보기

  • 2012년 8월 11일
    골수 공화당원들, 롬니 부통령 후보 선택 압박

    골수 공화당원들이 아직까지 부통령 후보를 선택하지 않은 롬니 공화당 후보에게 빨리 러닝메이트를 정하라고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가장 적극적으로 목소리를 낸 주인공은 바로 폴 라이언(Paul Ryan) 예산위원회 위원장입니다. 지난 1999년부터 위스콘신 주의 첫 번째 지역구를 대표해 온 라이언은 42살의 젊은 정치인으로, 공화당의 떠오르는 차기 대권 주자이기도 합니다. 미국의 대표적인 복지 프로그램 메디케어(Medicare)와 메디케이드(Medicaid)를 개혁해야 한다고 지속적으로 주장해 온 라이언은 보수적인 성향으로 분류됩니다. 공화당 내에서도 보수적인 당원들은 롬니가 ‘충분히’ 보수적이지 않다는 의구심을 펴 왔으며 따라서 라이언 의원을 롬니의 부통령 후보로서 강력하게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