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분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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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20일. 마도로스를 꿈꾸는 당신을 위한 이색 여행, 컨테이너선 항해
전문 여행사도 있긴 하지만, 인기 있는 여행 상품은 물론 아닙니다. 크루즈 여행에서 누릴 수 있는 각종 편의시설은 당연히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도 독특한 경험을 찾는다면 한 번쯤 해볼 만한 일이라는 게 경험자들의 말입니다. 더 보기 -
2015년 8월 19일. “흑인의 목숨도 중요하다” 캠페인이 놓치고 있는 것
경찰 폭력에 저항하는 "흑인의 목숨도 중요하다" 캠페인이 최근 우려스러운 행보를 보이고 있습니다. 수치를 과장하거나 경찰 예산의 축소를 주장하고 법치를 무시하는 듯한 요구 조건을 내세우는 것은 미국 사법제도를 개혁하는 데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8월 19일. 체게바라 : 티셔츠에 남은 한 사진에 대한 이야기
이 사진은 티셔츠나 머그컵, 재떨이 등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습니다. 1960년 3월 5일 아바나에서 촬영된 이 사진은 프랑스 화물선인 쿠르브호 폭발 희생자의 장례식에서 체게바라로 알려진 에르네스토 게바라 데 라 세르나(Ernesto Guevara de la Serna)를 촬영한 것입니다. 벨기에제 탄약을 운반하던 쿠르브호는 1960년 3월 4일 아바나 항구에서 폭발하였으며, 이 폭발로 최소 75명이 숨지고 200명 이상이 다쳤습니다. 쿠바는 이 사건의 배후로 CIA를 지목했으나 미국은 단순한 사고라는 설을 지지하였습니다. 이 장례식에 참석한 체는 시선은 더 보기 -
2015년 8월 18일. [칼럼] 성별 간 임금 격차를 공개하라
최근 미국증권거래위원회가 기업 CEO와 일반 직원의 급여 차이를 공개하도록 하는 규정을 통과시키면서, 소득불평등이라는 주제가 다시금 수면 위로 떠올랐습니다. 하지만 공개되어야 할 임금 격차가 하나 더 있습니다. 바로 성별 간 임금 격차죠. 더 보기 -
2015년 8월 18일. 백화점의 위기: 물건보다 경험을 사는 소비자들
물건보다 경험에 돈을 쓰는 것이 밀레니얼 세대의 중요한 소비 패턴으로 자리 잡으면서 백화점과 오프라인 매장들은 큰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을 상대로 한 매출도 정체돼 있고, 온라인 쇼핑의 급성장, 아울렛형 할인 매장의 성장세는 기존의 백화점들을 위협하는 요소입니다. 더 보기 -
2015년 8월 17일. 소 두 마리로 알아보는 경제
뉴질랜드의 언론인 마이크 호스킹(Mike Hosking)이 페이스북 페이지에 다시 올린 소 두 마리로 알아보는 경제 체제 / 각 나라의 경제에는 뻔한 고정관념, 선입관도 있지만 반대로 뛰어난 통찰과 신랄한 풍자가 담겨있기도 합니다. 한국 경제를 어떻게 표현하시겠습니까? 댓글을 달아주세요. 더 보기 -
2015년 8월 14일. “우리의 어머니 에셀 로젠버그는 무죄입니다”
* 1953년 간첩행위로 유죄를 선고받고 사형당한 줄리어스 로젠버그와 에셀 로젠버그의 두 아들 마이클 미로폴과 로버트 미로폴이 뉴욕타임스에 어머니의 무죄를 주장하는 글을 보내왔습니다. 우리의 아버지 줄리어스 로젠버그와 어머니 에셀 로젠버그는 1953년 6월 19일 사형에 처했습니다. 간첩 행위를 했다는 것이 공식적인 죄목이었지만, 많은 사람은 부모님이 미국의 숙적인 소련에 미국을 파괴할 수 있는 원자폭탄 관련 정보를 넘겼다고 알고 있습니다. 매카시즘 시대에 가장 화제가 되었던 사건으로 남았습니다. 지난 2008년부터 우리 형제는 부모님의 사건을 다시 법정으로 더 보기 -
2015년 8월 14일. 오바마 대통령이 뉴욕타임스의 투표 권리 법안 50주년 관련 기사를 읽고 편집자에게 보낸 글
지난 8월 2일에 발행된 뉴욕타임스 매거진 표지 기사에서, 짐 로텐버그(Jim Rotenberg) 기자는 흑인들의 선거참여 문을 열어준 1965년 투표 권리 법안이 통과된 후 지난 50년간 이 권리를 훼손하기 위해 어떤 시도들이 있었는지에 대해 자세히 기술했습니다. 이 기사에 대해서 평소보다 많은 독자가 의견을 보내왔는데 그 중 가장 눈에 띄는 독자 의견은 바로 오바마 대통령이 보내온 것입니다. 다음은 오바마 대통령이 뉴욕타임스 매거진 편집장에게 보낸 독자 의견입니다. 더 보기 -
2015년 8월 13일. 각국의 역사 수업은 히로시마와 나가사키를 어떻게 다루고 있을까?
미국이 인류사 최초의 원자폭탄을 일본 히로시마와 나가사키에 투하한지 70년이 지났습니다. 세계 각 국의 역사 교과서는 이 중대한 사건을 어떻게 조명하고 있을까요? 워싱턴포스트는 레딧(Reddit) 이용자들에게 이 질문을 던졌고, 2500개 이상의 댓글을 받았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8월 12일. 학창시절 이성친구는 양날의 검?
이성친구가 주변에 있는 것이 10대 청소년들에게 좋을까요, 나쁠까요? 사우스캐롤라이나대학의 앤드루 힐이 발표한 최근 논문에 따르면, 이성친구의 비율이 10% 늘어날 때마다, 학점 0.1점(4점 만점) 떨어지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14년 후에 이 학생들을 다시 조사했더니, 이성친구가 많아 성적이 좋지 않았던 학생일수록 결혼할 가능성도 높았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8월 12일. 알프스에 휴가 선물을 남긴 체르노빌
한 민간단체가 알프스의 흙에서 핵폐기물 수준의 방사능 물질(세슘 137)이 검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물질은 1986년 체르노빌 원전 사고 때 퍼져 쌓인 것으로 보입니다. 당장 알프스를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직접적인 영향을 줄 정도는 아니라고 하지만, 체르노빌 사고로부터 프랑스는 안전하다던 당시 정부의 주장은 맞지 않은 것으로 밝혀진 셈입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