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분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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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6년 1월 11일. 경제 전망이 항상 현실과 비껴가는 이유
지난 15년간 IMF는 매년 4월마다 내놓는 경제 전망에서 차기 년도에 경제 침체가 올 것이라는 예상을 단 한 번도 내놓지 않았습니다. 실제 지난 15년간 경기가 어땠는지는 잘 알고 계시죠? 더 보기 -
2016년 1월 11일. 전 세계의 비만 문제
미국인의 2/3가 과체중이라는 사실보다 더 큰 문제는 대부분 문제를 인식하지 못하고 있다는 겁니다. 지난 12월 입소스(Ipsos)의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미국인은 국민의 50% 정도가 과체중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영국도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62% 정도가 과체중이지만, 설문조사 결과 영국인들은 국민의 44% 정도가 과체중일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프랑스, 독일 등 다른 유럽 국가들도 비슷했습니다. 현실과 일반인의 인식 격차가 가장 크게 벌어졌던 곳은 중동 지역으로 이스라엘과 사우디아라비아는 과체중인 사람이 많음에도 매우 낮을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일반적으로 여성들이 더 더 보기 -
2016년 1월 7일. 집권 극우정당의 미디어 개혁, 위협받는 폴란드 공영 매체
폴란드에 들어선 극우 정부가 방송을 "비정치화"하겠다며 미디어 개혁에 나서, 공산주의 붕괴 이후 막 피어나기 시작한 공영 매체가 위협받고 있습니다. EU는 폴란드가 언론의 자유와 법치에 관한 규정을 어기고 있는지 평가할 계획입니다. 더 보기 -
2016년 1월 7일. 크로마뇽인은 백인이 아니었습니다.
최근 ‘백인종’의 프랑스를 상정하였던 선언(옮긴이 : 지난 9월, 당시 공화당 소속이었던 나딘 모라노가 프랑스가 유대-기독교적 전통의 백인종의 사회를 근간으로 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발언하여 사회적 물의를 일으켰던 일을 말합니다)은 실상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습니다. 왜냐하면 완전히 시대착오적이고 과학적으로도 틀린 인종 개념을 적용하였음에도 이 발언에는 하나의 이상적인 프랑스가 아주 오래 전부터 보존되어 있을 것이라는 암묵적인 믿음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발언은 시리아에서의 전쟁으로 인해 유럽 대륙에 난민들이 들어오고 있는 오늘날 전혀 적절하지 않은 것입니다. 이 더 보기 -
2016년 1월 7일. [폴 크루그먼 칼럼] 선거는 중요합니다
선거는 정책에 있어 큰 차이를 만듭니다. 2012년 오바마 재선의 중요한 성과 중 하나는 오바마 대통령이 고소득자들에 대한 세금 부담을 눈에 띄게 높일 수 있었다는 점입니다. 당신 주변의 누군가가 “정치인은 다 똑같다”라고 말하도록 허락하지 마세요. 더 보기 -
2016년 1월 6일. 2016년, 페미니스트를 위한 새해 결심
페미니스트 유토피아가 하루아침에 만들어질 수는 없지만, 우리 모두의 작은 행동이 언젠가는 큰 변화로 이어지는 법입니다. 2016년, 불평등한 현실에 절망하지만 말고 행동합시다.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일 몇 가지를 제안합니다. 더 보기 -
2016년 1월 5일. 오바마, 트럼프 지지자들과 직접 만나라
도널드 트럼프가 증오와 편견의 언어를 거침없이 내뱉고 있는 오늘날의 사태는 어쩌면 미국 사회에 새로운 기회일지도 모릅니다. 많은 이들이 인정조차 하지 않으려 하는 엄연한 현실, 즉 미국 사회에서 한때 다수였던 집단이 소수가 되어가고 있는 현실을 직시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더 보기 -
2015년 12월 24일. 중도좌파, 중도우파의 입지가 줄어드는 유럽
계급정당의 의미가 약화되면서 이미 사민주의 정당은 큰 도전에 직면했습니다. 지금까지는 새로운 집단, 다양한 정치적 요구를 효과적으로 수용하고 끌어안았지만, 최근의 급진 좌파, 국가주의적 극우파의 부상은 끝내 막지 못하는 모습입니다. 더 보기 -
2015년 12월 23일. 오늘날 독일인들에게 히틀러는 어떤 의미일까요 (2)
아돌프 히틀러가 쓴 <나의 투쟁> 독일어판의 저작권이 내년 1월 1일자로 소멸됩니다. 히틀러가 세상을 떠난지 70년이 되었지만 그의 흔적은 독일과 독일인의 삶 구석구석에 남아있습니다. 오늘날 독일인들에게 히틀러는 어떤 의미일까요? 더 보기 -
2015년 12월 23일. 오늘날 독일인들에게 히틀러는 어떤 의미일까요 (1)
아돌프 히틀러가 쓴 <나의 투쟁> 독일어판의 저작권이 내년 1월 1일자로 소멸됩니다. 히틀러가 세상을 떠난지 70년이 되었지만 그의 흔적은 독일과 독일인의 삶 구석구석에 남아있습니다. 오늘날 독일인들에게 히틀러는 어떤 의미일까요? 더 보기 -
2015년 12월 22일. 이민자들에게 그래도 미국이 유럽보다 여전히 낫습니다 (1)
미국에는 다른 어떤 선진국보다도 이민자들에게 적대적인 정책이 몇 가지 있습니다. 미국에 불법으로 들어오는 이민자 1,100만 명을 붙잡아 처벌하고 이 가운데 25%를 강제 추방하는 일을 전담하는 특별 사법경찰이 있습니다. 불법 이민자들의 지위를 악용해 임금을 체납하거나 부당하게 해고해도 이들을 지켜줄 노동법은 한참 미비합니다. 미국의 인색한 사회보장 제도는, 말도 마세요. 심지어 영주권을 가진 사람들도 저소득층을 위한 의료보험인 메디케이드나 식료품 할인 구매권과 같은 복지 프로그램 혜택에서 제외됩니다. 그런데 이렇게 복지 제도가 인색한 미국으로 여전히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