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분류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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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1월 28일. 2014 올해의 단어에 해시태그가 등장했습니다
매년 유명 영어사전 출판사와 미국방언학회는 올해의 단어를 선정합니다. 하지만 한 해의 시대정신을 대변할 만한 단어가 언제나 딱 떨어지는 것은 아니어서, 2014년의 선택도 제각각이었죠. 우선 옥스포드가 꼽은 단어는 “전자담배를 피우다”라는 뜻의 동사 “vape”였습니다. 실제 신조어이자, 그 해 급부상한 단어가 선정된 드문 경우입니다. 신조어가 만들어진 것은 전자담배는 실제로 담뱃잎을 태우지 않으니 “담배 피우다”를 의미하는 기존의 동사(smoke)와 함께 쓸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특히 2014년에는 전자담배의 유해성에 대한 논란이 이어졌기 때문에, 올해의 단어에 등극할 더 보기 -
2015년 1월 27일. 미국 대선, 문제는 좋은 슬로건 찾기야
미국 대통령 선거의 역사에서 슬로건은 중요한 역할을 해왔습니다. 2016년 대선을 앞두고 미국 정치사에 길이 남은 슬로건들을 살펴봤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1월 27일. 영화 아메리칸 스나이퍼는 정말로 무슬림에 대한 증오범죄를 부추기고 있나
영화가 개봉한지 2주가 조금 지났을 뿐이지만, 미국에 있는 (아랍계) 무슬림들을 향한 살해위협이나 증오가 담긴 협박 건수가 이미 세 배나 늘어났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1월 26일. 고(故) 압둘라 빈 압둘아지즈 사우디 국왕이 여성 권익의 수호자였다?
IMF의 크리스틴 라가르드(Christine Lagarde) 총재와 이런 말을 했습니다. 정말 그런지 몇 가지 수치를 토대로 FiveThirtyEight이 분석했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1월 23일. 사우디 블로거를 대신해 매를 맞겠다고 나선 사람들
미국 유수의 대학에 소속되어있는 지식인들이 태형을 선고받고 수감된 블로거를 대신해 100대씩을 맞겠다고 나섰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1월 22일. 상사가 나눠준 기독교 서적, 부적절한 리더십인가 표현의 자유인가
이브가 뱀의 유혹에 곧장 넘어가는 대신 “남편에게 한 번 물어볼게요”하고 말했다면 어떻게 되었을까 생각해 보신 적이 있나요? 남편과 상의했다면 뱀에게 속아넘어가진 않았을텐데, 하고 생각한 적이 있다면 애틀란타 시의 전 소방청장 캘빈 코크란과 코드가 맞는 분일 겁니다. 코크란은 2013년에 이런 내용이 담긴 책 “네가 알몸인 것을 누가 말해 주었느냐?(Who Told You That You Were Naked?)”를 집필하고 자비로 출판했습니다. 보수적 기독교 시각이 담긴 이 책은 “부정(uncleanness)”의 정의로 “소도미, 남색, 동성애, 수간 등 더 보기 -
2015년 1월 22일. 어려운 유년기를 보낸 정치인들은 서민들을 위한 법안을 더 자주 지지할까요?
어려운 가정 환경에서 자란 의원들은 선거에서 노동자 계층으로부터 더 많은 표를 받지만 노동자 계층을 위한 법안에 더 많이 찬성을 하는 것은 아니었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1월 21일. 지역의 공공서비스 유지를 위해 아기를 낳는다?
당신이라면 사는 동네에서 공공 서비스를 계속 이용하는 편의를 누리기 위해 아이를 낳을 수 있습니까? 최근 덴마크의 한 지역이 학교와 어린이집, 여가 시설 등을 계속해서 운영하는 조건으로 출산률 상승을 내걸었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인구가 빠르게 감소하고 있는 시골 마을이 이례적인 조치를 취한 것입니다. 하지만 정부가 개인의 성생활에 간섭한 것은 역사상 새로운 일이 아닙니다. 1,2차 대전 직후에도 세계 각 국은 인구수를 늘이기 위해 각종 인센티브와 징벌적 조치들을 도입했습니다. 임신 중절을 더 보기 -
2015년 1월 21일. 저소득층 학생의 교육 성취를 높이는 간단한 ‘넛지’의 힘
저소득층 학생들에게 대학 등록 마감일이나 재정 지원을 받기 위해 필요한 서류가 무엇인지를 알려주는 문자 메시지를 보내는 것만으로도 큰 차이를 만들 수 있습니다. 이런 넛지들은 학생 일인당 드는 비용이 5달러에 불과합니다. 더 보기 -
2015년 1월 21일. 지하드 전사 모집 장소가 된 구치소
몇몇 이슬람 테러리스트들이 같은 구치소 출신이라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구치소가 극단주의자들이 조직원을 포섭하는 창구가 되고 있다는 우려가 퍼지고 있습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