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 분류의 글
  • 2013년 3월 27일. [인터뷰] 메리 로치

    서점의 과학란을 채우는 많은 저자 중 메리 로치는 가장 유쾌한 글을 쓰는 작가일 것입니다. 그녀의 전작들인 “스티프”, “스푸크”, “봉크”, “우주다큐”는 섹스와 죽음, 우주여행에 관한 과학적 사실들을 유머를 이용해 사람들이 쉽게 접하도록 만들었습니다. CB: 당신의 책은 하나의 주제를 매우 다양한 각도로 다루고 있습니다 .각각의 이야기들은 재미있지만, 나로서는 그것들 모두를 하나로 모을 엄두는 나지 않더군요. 어떤 기준으로 당신은 이야기들을 선택하나요? MR: 사실 바로 그것이 내가 선택한 주제들이 다양한 이유입니다. 내 책들은 437개의 더 보기

  • 2013년 3월 26일. 빌 게이츠, 새로운 콘돔 개발 독려

    전 세계에서 사용되는 콘돔은 다양한 재질, 크기, 맛을 가지고 있지만, 이러한 다양성에도 불구하고 성감이 떨어진다는 이유 때문에 절대 다수가 사용하지는 않습니다. 전 세계 건강, 환경 문제 해결을 위해 세워진 빌 앤드 메린다 게이츠 재단이 차세대 콘돔 개발을 지원하고 나섰습니다. 콘돔을 착용하는 것이 오히려 성감을 높일 수 있을 정도의 획기적인 디자인을 기대하고 있으며, HIV와 에이즈의 확산도 막을 수 있어야 합니다. 재단의 블로그에는 현재 콘돔의 모든 장점을 유지하면서 단점들을 극복할 수 있도록 더 보기

  • 2013년 3월 26일. 대부분의 레이저 포인터는 필요이상으로 강력합니다

    레이저 포인터는 발표시에 유용하게 사용됩니다. 그러나 사람의 눈에는 매우 해로울 수 있습니다. 특히 녹색 레이저 포인터는 더 위험합니다. 미국 국립표준기술연구소(NIST)는 녹색 포인터의 90%와 적색 포인터의 절반이 안전기준을 넘어선다고 말했습니다. 녹색 레이저는 붉은색에 비해 짧은 파장을 사용하기 때문에 더 밝아보이고 더 위험합니다. 홍채의 어두운 부분은 녹색 레이저 중 눈에 보이지 않는 적외선 성분에 의해 가열되며 피해를 입기 쉽습니다. 특히 강한 빛이 비추어졌을 때 자동으로 감기며 눈을 보호하는 눈꺼풀이 적외선의 경우 작용하지 더 보기

  • 2013년 3월 26일. 암은 전염될까요? 차베스가 암에 걸린 것은 누군가의 음모일까요?

    지난 주 베네수엘라는 차베스의 암이 그들의 적에 의한 것인지를 조사할 것이라고 공식적으로 발표했습니다. 차베스는 지난 5일, 2년간의 암과의 싸움끝에 사망하였습니다. 그가 암에 걸린 2011년 이후, 그는 자신의 암이 적에 의한 것인지를 따진 적이 있습니다. 그는 미국의 정보기관이 특정인물을 암에 걸리게 하는 기술을 가지고 있을지 모른다는 내용을 흘렸고, 미국은 이에 대해 “터무늬 없는 소리”라고 일축한 바 있습니다. 누군가를 암에 걸리게 하는 것이 완전히 불가능한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그 확률은 매우 낮습니다. 더 보기

  • 2013년 3월 25일. 건강한 치아를 유지하려면

    사람들은 누구나 건강한 치아를 갖고 싶어합니다. 하지만 구강 내의 위험 요소와 질병을 발견하는 방법은 잘 모릅니다. 미국 최대의 치과 전문 보험회사인 델타 덴탈(Delta Dental)에서는 회원들에게 구강 질병의 위험요소를 가늠하고, 예방 및 치료를 도와주는 프로그램을 시작하였습니다. ‘나의 치아 점수’라는 이 프로그램은 웹사이트에 있는 몇 가지의 간단한 질문에 대답함으로써 충치, 치주염, 구강암의 위험요소를 수치화해주며, 다음 치과 진료 시 의사에게 그 결과를 보여주도록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구강 질병을 예방하고, 치아 건강을 더 보기

  • 2013년 3월 25일. 양손잡이 훈련이 두뇌에 도움이 될까요?

    Q: 양손잡이 훈련이 두뇌에 도움이 될까요? A: 사람들은 양손을 사용하는 것이 두뇌에 이로울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연구결과는 나쁜 영향을 끼칠 가능성이 더 크다고 말합니다. 양손훈련이 사람들의 관심을 끈 것은 19세기 말부터였습니다. 20세기 초, 영국의 존 잭슨은 사람들에게 양손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양손잡이문화협회(Ambidextral Culture Society)”를 만들었습니다. 이 유행은 20세기 중반, 양손잡이가 분명한 이득이 있다는 것이 증명되지 못하면서 사그라들었습니다. 오히려 최근의 연구는 양손잡이로 태어나는 것이 독서장애 및 말더듬기 증상 등의 발달장애와 관련이 더 보기

  • 2013년 3월 25일. 회의주의자들은 어떻게 세상에 기여하는가

    2012년에 출간된 타일러 해밀턴의 책 “비밀의 경주(The Secret Race)”는 사이클선수들의 약물사용이 어떻게 “침묵의 규약(Omerta Rule)”에 의해 유지되어 왔는지를 밝히고 있습니다. 여기서 침묵의 규약이란 곧 선수들로 하여금 다른 모든 선수들도 약물을 사용하고 있다고 믿게 만드는 것을 말합니다. 이런 현상, 즉 다수의 의견을 실제와 다르게 생각함으로써 자신이 소수에 속한다고 믿는 현상을 심리학에서는 “다원적 무지(pluralistic ignorance)”라고 부릅니다. 대학에서의 폭음과 난잡한 생활, 중세의 마녀사냥과 20세기 초반의 치명적 이데올로기들은 이런 현상에 기초하고 있습니다. 1988년의 연구는 더 보기

  • 2013년 3월 22일. 미국 취학아동 50명 중 1명이 자폐증환자

    미국 질병 관리 및 예방 센터(Center for Disease Control and Prevention)에서 실시한 조사에 의하면 취학 아동 50명 중 1명이 자폐증을 앓고 있다고 합니다. 이 숫자는 최근에 정부의 추정치인 88명당 1명 꼴보다 높습니다. 새로운 조사는 전국의 9만 5천 명이 넘는 부모들에게 전화 조사로 시행되었습니다. 전문가들은 자폐증 자체가 증가했다기보다는 의사들이 가벼운 증상이 있는 높은 연령대의 어린이들에 대한 진단을 더 자주 하기 때문에 숫자가 높아진 것이라고 보는 것이 맞다고 주장합니다. 자폐증을 진단하는 능력이 향상되긴 했지만, 더 보기

  • 2013년 3월 22일. 인격장애란 무엇일까요?

    아마 대부분의 사람들은 자신의 일상에서 조금 ‘이상한’ 사람들을 겪고 있을 것입니다. 그 사람은 모두에게 폐를 끼치는 직장 동료일수도 있고, 아무도 어쩌지 못하는 유별난 친척일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당신은 그 사람에게 정말로 문제가 있는 것인지, 또는 단순히 나와 맞지 않는 사람인 것인지 궁금했을 것입니다. 믿거나 말거나, “인격장애(personality disorder)”는 실제로 존재하는 병명입니다. 그리고 당신이 아는 사람들 중에 이를 겪고 있는 사람이 있을 확률은 매우 높습니다. 약 15%의 사람들이 인격장애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더 보기

  • 2013년 3월 22일. 과학이 영혼에 관해 말해주는 것

    “나탈리의 상태는 심각했습니다. 그녀의 복부에 나타난 출혈은 위험한 상태였습니다. 간호사가 의사를 불러왔을 때, 그녀는 거의 의식을 잃기 직전이었습니다. 의사가 긴급한 조치를 지시하고 있을 때, 갑자기 그녀는 자신이 떠오르는 것을 느꼈습니다. ‘이미 늦었습니다.’ 그녀는 의사의 말을 하늘로 올라가며 들었습니다. 그녀는 빛으로 가득한 터널을 통과했고 무한한 평화와 안정을 느꼈습니다.” 여전히 많은 사람들은 죽음을 위와 같은 것으로 생각합니다. 2009년의 조사는 미국인의 70% 이상이 죽음 이후에도 영혼은 존재할 것이라 생각한다는 것을 알려주었습니다. 최근 출시된 더 보기

  • 2013년 3월 21일. 수면 시간과 체중과의 관계

    숙면은 건강한 체중을 유지하는 지름길입니다. 몇 년 간의 연구를 따르면, 성인이 5~6시간 이내로 잠을 자면 과체중의 위험이 커지고, 어린이는 10시간 이내로 잤을 때 체중이 늘어날 가능성이 높아진다고 합니다. 며칠 동안 2~3시간씩만 잠을 줄여도 즉시 체중이 늘어날 수 있습니다. 콜로라도 대학의 수면 연구팀은 16명의 건강한 남녀를 대상으로 수면, 신진대사, 식습관의 관계를 2주 동안 조사했습니다. 연구원들은 실험 대상자들을 특정한 장소에 머물게 하면서 산소 소비량과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통해 신진대사를 측정하였고, 모든 식사량을 기록하였으며, 정해진 더 보기

  • 2013년 3월 21일. 결혼불능세대: 교육, 결혼과 동거, 출산과 이혼

    미국인의 초혼연령은 점점 늦어지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로 인한 피해는 고등교육을 받지 못한 계층에게서 나타나고 있습니다. 1950년대, 미국의 젊은이들은 평균적으로 남자는 24세, 여자는 21세에 가정을 꾸렸습니다. 오늘날 이 나이는 각각 29세, 27세로 늦추어졌습니다. 여성이 첫 아이를 낳는 나이도 결혼 연령과 함께 미뤄졌습니다. 1990년대를 기점으로 여성이 첫 아이를 낳는 초산 연령은 초혼 연령보다 빨라졌습니다. 그리고 오늘날, 첫 아이를 낳는 여성의 48%는 아직 결혼하지 않은 여성들입니다. “대학교육 이상을 받은 여성들의 경우 아직 이 순서는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