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onomy / Business" 분류의 글
  • 2013년 2월 4일. 日 제조업 종사 인구, 196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으로 떨어져

    지난 금요일 발표된 일본의 공식 고용 통계에 따르면 제조업에 종사하는 노동자 수는 998만 명으로 1961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2차 세계대전이후 황폐했던 일본 경제를 급격히 발전시킨 원동력인 제조업 종사자가 1천만 명 이하로 줄어든 것은 50년 만에 처음입니다. 다른 많은 선진국과 마찬가지로 일본에서도 제조업 분야는 높은 임금과 엔고 현상을 피해 해외로 생산 설비나 공장 등을 많이 이전한 상태입니다. 통계를 보면 제조업 분야 종사자 수는 1992년 1천 6백만 명의 노동자를 고용해 정점에 섰던 때보다 현재 40%나 감소했습니다. 더 보기

  • 2013년 2월 1일. 美 법무부, 버드와이저 자회사의 코로나 인수 반대하는 소송 제기

    미국 법무부는 버드와이저(Budweiser)와 스텔라 아르트와즈(Stella Artois) 등의 브랜드를 보유하고 있는 대규모 주류 업체 앤하우저-부시 인베브(Anheuser-Busch InBev:ABI)가 코로나(Corona)를 보유하고 있는 모델로(Grupo Modelo of Mexico)를 201억 달러에 인수하는 계획에 소송을 제기했습니다. 법무부는 지난 여름에 발표된 인수 계획에 대해 인수가 이루어지면 ABI가 미국 맥주시장의 46%를 장악하게 되기 때문에 맥주 시장의 경쟁이 줄어들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는 ABI의 경쟁자인 밀러 코어스(Miller Coors)를 압도하는 수치입니다. 법무부의 반독점(antitrust) 분과의 윌리엄 배어(William Baer)는 성명서를 통해 ABI가 모델로를 인수해 시장 점유율이 더 보기

  • 2013년 2월 1일. 럭셔리 상품에 대한 수요 증가로 LVMH 수익도 증가

    프랑스 럭셔리 재벌 LVMH(Louis Vuitton Moet Hennessy)가 지난해 매출과 수익 모두 상승했다고 발표했습니다. 2012년 순수익은 34억 유로로 전년 대비 12% 상승했고 매출액도 281억 유로로 19%나 상승했습니다. 전 세계적으로 경기가 나빴지만 럭셔리 상품에 대한 수요는 전혀 줄어들지 않았음을 보여주는 사례입니다. CEO인 버나드 아놀트(Bernard Arnault)는 자사의 헤네시(Hennessy) 꼬냑은 재고를 유지하기가 어려울 정도였다고 말했습니다. LVMH는 샴페인부터 화장품에 이르기까지 관장하고 있는 모든 산업 분야에서 이익이 상승했지만 가장 큰 상승세를 보인 분야는 보석과 시계 분야였습니다. 2012년 보석과 시계 더 보기

  • 2013년 1월 31일. CNN, 아침뉴스 개편으로 재기 시도

    CNN의 새로운 사령탑으로 임명된 제프 주커(Jeff Zucker)가 CNN 아침뉴스의 새로운 변신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프로듀서 출신인 주커는 20여 년 전 시청률이 떨어져가던 NBC의 아침뉴스 프로그램 “투데이(Today)”를 16년 연속 아침 뉴스 1위 프로그램으로 만든 경력을 갖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ABC의 아침 뉴스 프로그램인 ‘굿모닝 아메리카(Good Morning America)’를 1위 자리에 올려 놓기도 했습니다. CNN으로 자리를 옮긴 뒤 주커는 아침 뉴스 프로그램 개편을 위해 ABC사의 ‘굿모닝 아메리카’ 앵커 출신 크리스 쿠오모(Chris Cuomo)를 영입했습니다. 크리스 쿠오모는 더 보기

  • 2013년 1월 31일. 페이스북도 변해야 합니다

    페이스북(Facebook)이 모바일 비즈니스 분야를 재편하고 있습니다. 1년 전만 해도 페이스북이 모바일 비즈니스 분야에 쏟는 관심은 미미한 수준이었습니다. 20명 남짓한 엔지니어들이 모바일 앱 개발을 연구하고 있었고 대부분의 인력은 컴퓨터를 통해 페이스북에 접속하는 회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서비스 개발에 몰두하고 있었습니다. 애플스토어에서 페이스북 앱은 인기 상품이었지만 사용자들은 페이스북 앱이 속도가 느리거나 자주 먹통이 된다고 불평했습니다. 하지만 2011년 페이스북의 모바일 비즈니스 전략은 변했습니다. CEO인 주커버그는 자신들의 예상보다 많은 사용자들이 모바일 기기를 통해 페이스북에 접속하고 더 보기

  • 2013년 1월 31일. 美 2012년 4분기 GDP 0.1% 감소

    미국의 GDP가 지난 해 4분기에 1.1% 성장할 것이라는 예상과 달리 실제로는 0.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는 앞선 3분기 GDP 성장률이 3.1% 상승했던 것과는 대조적입니다. 또 2009년 2분기 이후 가장 낮은 성장률입니다. GDP가 감소한 주요 원인으로는 수출 감소, 군사비 감축 등으로 인한 연방정부 지출 감소,  재고 투자 등이 꼽히고 있습니다. 3분기에 예상보다 높은 성장률을 보였기 때문에 4분기 성장률이 낮아질 것이라는 전망이 많긴 했지만, 하락 폭이 예상보다 훨씬 큽니다. 경제학자들은 재정절벽 협상 등의 더 보기

  • 2013년 1월 30일.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 증가, 저작권료는 미미

    10년 전 애플이 아이튠즈 스토어를 도입해서 음원 시장에 지각변동을 일으킨 이후 음악 시장은 어쩌면 더 급진적일 수도 있는 변화를 겪고 있습니다. 음악을 감상하는 소비자들이 CD를 사거나 음악을 다운로드하는 것에서 점점 음악 스트리밍 사이트인 스포티파이(Sportify)나 판도라(Pandora) 등으로 옮겨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불법 다운로드와 사투를 벌이던 음악 업계는 당초 합법적으로  구매한 음악을 제공하는 이러한 스트리밍 사이트 활성화를 대체로 환영했습니다. 하지만 스트리밍 시장 규모가 수백억 달러로 커지면서 예술가들에게 지불되는 저작권료에 대한 우려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더 보기

  • 2013년 1월 30일. 중국의 오염된 식수는 네슬레에게는 기회

    산업 개발과 농지 확장으로 인해 식수가 오염된 중국에서는 점점 더 많은 사람들이 수돗물 대신 병에 담아 파는 생수를 사 마시고 있습니다. 수질에 관해 시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지 못하는 중국의 수돗물은 전 세계 생수 판매량 3위를 기록하고 있는 네슬레社에게는 기회이기도 합니다. 서구 시장에서 네슬레의 생수 판매는 성장세가 한 풀 꺾인 상태입니다. 유럽 경기가 침체되자 많은 소비자들이 물을 사 마시는 대신 수돗물을 마시기 시작했고, 환경을 걱정하는 사람들은 플라스틱 생수병 때문에 생기는 쓰레기를 우려해 더 보기

  • 2013년 1월 29일. 도요타, 2012년에 975만 대 팔아

    도요타(Toyota Motor Corp.)가 2012년 실적을 발표했습니다. 2012년 도요타가 전 세계에서 판매한 자동차수는 974만 8천 대로 지난달 도요타사가 예상치로 내 놓았던 970만 대보다 많습니다. 이로서 도요타사는 공식적으로 자동차업계 세계 판매 1위 자리에 올랐습니다. 미국의 GM(General Motors)은 929만 대를 판매해 2위를 기록했고 독일의 폭스바겐 그룹이 910만 대로 3위를 기록했습니다. GM은 2008년 도요타에게 자리를 내주기 전까지 70년 이상 자동차를 가장 많이 파는 회사였습니다. 2011년 일본 대지진과 쓰나미로 도요타 생산이 차질을 빚는 틈을 타 GM이 더 보기

  • 2013년 1월 29일. 온라인 가격 변화 빈도 증가, 어떻게 따라잡나?

    온라인에서 판매되는 물건들의 가격이 예전보다 더 빨리 바뀌고 있습니다. 같은 제품의 가격이 하루에 7번이나 변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리서치 회사인 다이나마이트 데이터(Dynamite Data)는 온라인에서 판매되고 있는 수백 가지 제품의 가격을 2011년과 2012년에 추적했습니다. 추수감사절 즈음의 2주 동안 아마존(Amazon)과 시어스(Sears) 웹사이트에서 판매되는 제품의 25%는 매일 가격이 변했습니다. 월마트(Walmart)나 베스트바이(Best Buy)도 2011년에 비해 2012년에 제품의 가격 변화 빈도가 훨씬 컸습니다. 심지어 어떤 웹브라우저를 통해서 제품을 검색하는가에 따라서 가격이 달라지기도 합니다. 뉴에그(Newegg) 사이트에서 판매되는 삼성 TV의 경우 크롬 더 보기

  • 2013년 1월 28일. 美 2012년 대학 졸업생들 초봉 $44,455

    미국에서 2012년 대학을 졸업한 학생들의 평균 초봉이 44,455 달러로 2011년 졸업생들보다 3.4% 상승했습니다. 이는 미국 경제가 회복됨에 따라 구직 시장도 활기를 띄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40만 명의 졸업생을 대상으로 조사한 데이터를 기반으로 ‘전국 대학과 고용자 연합(National Association of Colleges and Employers)’이 발표한 임금 보고서에 따르면 공학(Engineering) 전공자들의 임금이 가장 높았고, 그 중에서도 컴퓨터 공학을 전공한 학생들이 70,400 달러로 가장 많은 돈을 받았습니다. IT분야의 붐을 반영하듯이 가장 높은 연봉을 받는 상위 10개 더 보기

  • 2013년 1월 28일. 구글은 어떻게 일하기 가장 좋은 기업이 되었을까?

    몇 년 전, 구글(Google) 인사과 직원들은 많은 여성 직원들이 회사를 그만둔다는 사실을 발견했습니다. 특히 출산을 한 뒤 여성 직원들이 회사를 그만두는 비율은 구글 직원들 전체의 평균보다 두 배나 높았습니다. 이 문제는 단순히 여성 직원을 늘리고자 하는 구글의 노력에 방해가 되는 것 뿐만 아니라 신규 직원 채용에 드는 비용을 늘렸습니다. 당시 구글은 실리콘밸리의 다른 회사들과 동일한 출산휴가를 제공하고 있었습니다. 여성들은 출산 후 12주간의 유급 출산 휴가를 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2007년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