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posts by veritaholic
  • 2013년 7월 17일. [책]해피 머니:현명한 소비의 과학

    “해피머니(Happy Money)”는 하버드 경영대학원의 마이클 노턴과 브리티시 컬럼비아 대학의 엘리자베스 던의 새 책입니다. 그들은 이 책에서 돈을 어느만 큼 쓰느냐만큼이나 돈을 어떻게 쓰느냐는 당신의 행복에 중요한 영향을 끼친다고 주장합니다. 아래는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의 편집장 가레스 쿡과의 인터뷰입니다. 쿡: 사람들이 돈과 행복에 대해 가진 가장 큰 착각은 무엇인가요? 노턴: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돈과 행복의 관계에 대해 “많을 수록 좋다”고 생각합니다. 사실 더 많은 돈을 가진다고 해서 행복이 줄어드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나 꼭 더 더 보기

  • 2013년 7월 16일. 이들도 청중 앞에서는 더 흥분합니다

    우리는 다른 사람의 시선에 대해 민감합니다. 다른 이들이 자신을 보고 있을 때 수컷이 보다 공격적인 행동을 보이는 현상은 다른 척추동물들에게서도 발견된 바 있습니다. 다른 포유류에서도 발견되었고, 조류들에서도, 그리고 물고기들에게서도 발견되었습니다. 지난 9일 “바이올로지 레터스(Biology Letters)”에는 이런 현상이 곤충들에게서도 존재한다는 것을 밝힌 연구결과가 실렸습니다. 캐나다 윈저 대학의 로렌 피치몬이 이끄는 연구진은 귀뚜라미 역시 다른 귀뚜라미들이 보고 있을 때 다르게 행동한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귀뚜라미는 전세계에 걸쳐 분포하며 개체들간에는 치열한 영역다툼이 벌어집니다. 이번 더 보기

  • 2013년 7월 15일. 올 여름을 달군 블록버스터뒤에 숨은 과학

    맨 오브 스틸 – 인간이 낼 수 있는 힘의 한계 슈퍼맨은 버스나 기차를 지탱할 수 있지만 사람의 힘에는 물리적인 한계가 있습니다. 과학자들은 근육 1cm^2가 버틸 수 있는 힘의 한계는 약 30N, 곧 3kg중 이라고 말합니다. 그렇다면 근육을 계속 키우면 되지 않을까요? 그러나 이 근육을 유지하는 뼈의 한계가 있습니다. 뼈는 1cm^2당 약 1000kg중 의 무게를 버틸 수 있습니다. 이를 뛰어넘기 위해서는 새로운 물질과 구조로 뼈와 근육을 만들어야 합니다. 슈퍼맨의 가진 또 더 보기

  • 2013년 7월 12일. 음악은 건강에 영향을 끼칠 지 모릅니다

    음악은 인간의 정신에 가장 큰 영향을 끼치는 요소중의 하나입니다. 그렇다면 음악은 우리의 육체에도 영향을 끼칠까요? 이에 답이 될 수 있는 한 연구결과가 “신경과학의 최전선(Frontiers in Neuroscience)” 최신호에 실렸습니다. “우리가 같이 노래 부를 때, 우리의 심장박동은 서로 일치하게 됩니다.” 한 때 가수이자 작곡가였고 현재 스웨덴 예테보리 대학에서 신경과학을 연구하는 뵨 비코프는 음악이 인간의 신체에 끼치는 영향을 오랬동안 연구해 왔습니다. 비코프와 연구진은 15명의 고등학교 합창단에게 같이 노래를 부르게 하고 그들의 심장박동수를 측정하였습니다. 그리고 더 보기

  • 2013년 7월 11일. 운동은 어떻게 생각에 도움이 될까요?

    하루 종일 사무실에 갇혀 있다 오후 늦게 즐기는 산책은 우리의 머리를 맑게 만들어 줍니다. 이건 단지 그런 느낌만은 아닙니다. 실제로 여러 형태의 운동이 우리의 생각과 학습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결과가 속속 보고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이유는 아직 명확하지 않습니다. 간단한 설명은, 운동에 의해 혈류가 증가하고, 이는 더 많은 피를 뇌에 공급하게 되며 따라서 두뇌에 공급되는 에너지와 산소의 증가가 두뇌의 능력을 향상시킨다는 설명입니다. 또 다른 설명은, 운동 중에는 두뇌에서 학습과 더 보기

  • 2013년 7월 10일. [책]여성은 무엇을 원하는 가(What Do Women Want?)

    고대 그리스의 의사였던 페르가움의 갈렌은 여성이 임신하기 위해서는 오르가즘을 느껴야만 한다고 믿었습니다. 그리고 이것은 그 후 1500년동안 사실로 믿어졌습니다. 수없이 관찰되는 반례들에도 불구하고, 이것이 사실로 믿어져 온 이유에 대해 대니얼 버그너는 과학자들이 여성의 성에 대해 시도하는 연구들은 자신들이 가진 편견과 다른 결론을 얻기 어렵다고 이야기합니다. “오늘날 이루어진 놀라운 과학기술의 발전에도 불구하고 단순한 해부학적 질문인, ‘여성에게 G 스팟이 존재하는가’라는 질문은 아직 해결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버그너의 새 책 “여자들은 무엇을 원하는가(What Do Women 더 보기

  • 2013년 7월 9일. 추억(Nostalgia)이 인간에게 주는 것

    17세기 스위스의 군의관 요하네스 호퍼가 병사들이 고향을 그리워하는 상태를 정신질환으로 정의하고 노스탤지어로 이름 붙인 이래, 오랬동안 이 증상은 비정상적 상태로 간주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20세기 말 영국 사우스햄튼 대학의 세디키데스 박사에 의해 시작된 연구들은 노스탤지어를 인간이 가진 중요한 특징 중 하나로 바꾸었습니다. “노스탤지어는 우리를 더 인간적으로 만들어줍니다. 오딧세우스는 노스탤지어를 잘 이용한 인물입니다. 그는 자신의 가족과 고향에 대한 그리움을 역경을 이겨내는 원천으로 삼았습니다.” 노스탤지어는 모든 인류가 공통적으로 느끼는 감정입니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1주일에 한 더 보기

  • 2013년 7월 8일. 웃음의 의미

    사람은 표정을 통해 자신의 감정을 드러냅니다. 찰스 다윈은 일찌기 그의 책 “인간과 동물의 감정표현에 대하여”에서 사람과 동물은 표정을 통해 중요한 의미를 전달하도록 진화했을 것이라고 추측했습니다. 한 개인이 보이는 웃음은 일반적으로는 순간적, 또는 장기적인 행복을 의미합니다. 한 흥미로운 연구는 고등학교 졸업앨범에서 보인 웃는 표정의 진실성과 훗 날 측정한 당사자의 행복이 관련이 있다는 것을 보인바 있습니다. 그러나 웃음에는 또 다른 의미가 있습니다. 영장류의 경우 치아를 보이는 것은 복종을 의미합니다. 졸업앨범에 대한 또 더 보기

  • 2013년 7월 5일. 우리는 특이점을 지나고 있을지 모릅니다

    정부는 우리가 어디에 가는지 누구를 만나는지를 감시하는 자동화된 시스템을 만들었습니다. 뉴스를 위한 영상은 원격조종되는 드론 리포터에 의해 촬영됩니다. 우리에게 성관계를 맺을 상대방을 추천해주는 앱도 등장했습니다. 특이점(singularity)은 이미 일어났고, 단지 우리가 눈치채지 못한 것일 뿐일 수 있습니다. NSA가 미국인들을 감시하고 있다는 스노우든의 폭로에서 가장 놀라운 점은 사람들이 그 소식에 그렇게 충격을 받지 않았다는 점일 것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자신들은 정부가 사람들을 감시하고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다고 말합니다. 또 이메일과 전화가 완벽하게 사적인 더 보기

  • 2013년 7월 4일. 살기 좋은 도시에 대한 수학적 접근

    파리, 도쿄와 같은 도시들은 나름의 특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나 모든 크기의 도시와 마을은 사실 하나의 공통된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것은 곧, 도시의 거주민에게 살기 좋은 환경을 제공하는 것입니다. 산타페 연구소의 이론물리학자 루이 베텐코르와 그의 동료들은 도시의 크기, 지리적 위치, 부와 같은 요소를 모두 포함하는, 곧 도시 평가의 기준이 될 수 있는 하나의 수식을 만들었습니다. Q: 이 연구를 하게 된 이유는 무엇인가요? A: 우리는 복잡한 시스템에 관심이 있었고, 도시도 그런 복잡한 더 보기

  • 2013년 7월 3일. 뇌과학 반대측 주장들의 문제점

    뇌과학은 오늘날 우리에게 뇌의 역할과 기능에 대해 어느 때보다 더 많은 지식을 주고 있습니다. 그러나 최근 수년간의 뇌과학에 대한 일반인들의 열렬한 반응은 엄밀한 과학적 결과가 말해줄 수 있는 정도를 넘어서고 있습니다. 그 결과 인간의 모든 행동과 문화를 뇌를 통해 설명하려는 “대중뇌과학(pop neuroscience)”분야가 탄생 되었습니다. 샐리 사텔과 스콧 릴렌펠드의 새 책 “브레인워시: 무모한 뇌과학의 유혹(Brainwashed: The Seductive Appeal of Mindless Neuroscience)”은 이 대중뇌과학에 대한 진짜 과학자들의 저항입니다. 이 책은 아직 분명한 더 보기

  • 2013년 7월 2일. 데이비드 브룩스 칼럼: 뇌과학을 넘어서

    누군가 흥미로운 이론을 제시하고 세상을 부분적으로 설명하는 데 성공했을 때, 사람들이 그 이론으로 나머지 모든 세상을 설명하려 드는 것은 종종 되풀이되는 현상입니다. 오늘날 뇌과학에서도 이와 같은 일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실제로 이 분야는 놀라운 발전을 거듭하는 중이며, 이때문에 사람들은 뇌과학이 우리의 모든 생각과 행동을 설명할 게 될 것이라 여기기 쉽습니다. 여기에는 두가지 서로 다른 모습의 주장이 있습니다. 보다 구체적인 접근을 통해 이를 주장하는 사람들은, 뇌에 대한 자세한 스캔 영상이 사람들의 선택과 생각을 알려줄 것이라고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