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ll posts by ingpp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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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 8월 26일. 고령화와 인구 감소의 상징: 일본의 빈집들
인구가 줄어드는 추세를 되돌리지 않는 한 주택에 대한 수요가 오를 리 없어 빈집은 계속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한 전문가는 수도 도쿄도 예외가 아니라며, 도쿄 주변 곳곳에 사람들이 떠난 유령 도시 같은 디트로이트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8월 24일. 캐나다 메이플 시럽 업계의 마이너리티 리포트 (1)
전 세계 메이플 시럽의 70%가 캐나다 퀘벡에서 생산됩니다. 생산자들은 일종의 조합 형태인 중앙 시스템을 통해 시럽을 판매해야만 하는데, 일부 생산자들은 배신자(rebels)라는 비난까지 들어가면서도 이런 체계가 부조리하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8월 21일. 규제받지 않는 드론, 미국 하늘의 골칫거리?
워싱턴포스트가 정부 관계자로부터 드론이 비행기와 지나치게 가까이 날고 있다는 항공기 조종사들의 긴급 통신내역을 입수했습니다. 미국 연방항공국이 사실 여부를 확인해주지 않았지만, 이 문서를 바탕으로 한 보도를 보면 드론이 비행 안전에 상당한 골칫거리가 된 것 같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8월 20일. 마도로스를 꿈꾸는 당신을 위한 이색 여행, 컨테이너선 항해
전문 여행사도 있긴 하지만, 인기 있는 여행 상품은 물론 아닙니다. 크루즈 여행에서 누릴 수 있는 각종 편의시설은 당연히 하나도 없습니다. 그래도 독특한 경험을 찾는다면 한 번쯤 해볼 만한 일이라는 게 경험자들의 말입니다. 더 보기 -
2015년 8월 19일. 잠자리에서 아이에게 읽어주는 동화책의 중요성
소아과 전문의 페리 클라스(Perri Klass)는 최근의 연구 결과를 근거로 동화책을 읽어주는 것이 이야기를 시각화하는 뇌의 상상력을 기르고 언어 능력을 키우는 데 지대한 영향을 끼친다고 강조합니다. 더 보기 -
2015년 8월 18일. 백화점의 위기: 물건보다 경험을 사는 소비자들
물건보다 경험에 돈을 쓰는 것이 밀레니얼 세대의 중요한 소비 패턴으로 자리 잡으면서 백화점과 오프라인 매장들은 큰 위기에 봉착했습니다. 달러화 강세가 이어지면서 외국인 관광객들을 상대로 한 매출도 정체돼 있고, 온라인 쇼핑의 급성장, 아울렛형 할인 매장의 성장세는 기존의 백화점들을 위협하는 요소입니다. 더 보기 -
2015년 8월 17일. 소 두 마리로 알아보는 경제
뉴질랜드의 언론인 마이크 호스킹(Mike Hosking)이 페이스북 페이지에 다시 올린 소 두 마리로 알아보는 경제 체제 / 각 나라의 경제에는 뻔한 고정관념, 선입관도 있지만 반대로 뛰어난 통찰과 신랄한 풍자가 담겨있기도 합니다. 한국 경제를 어떻게 표현하시겠습니까? 댓글을 달아주세요. 더 보기 -
2015년 8월 12일. CEO와 일반 노동자들의 연봉 비율 공개가 미칠 파장
미국에서 CEO와 일반 노동자들이 받는 연봉 비율은 평균 300 대 1을 넘었습니다. 하지만 대중들은 막연히 CEO들이 한 30배 정도 더 벌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회사들은 대중은 물론 주주들에게도 이 숫자를 공개하고 싶어하지 않죠. 그런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우리나라의 금융감독원에 해당)가 3,800개 대기업에 연봉 비율 공개를 의무화했습니다. 급여와 보상 체계에 있어 새로운 기준이 만들어질 수도 있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8월 11일. “원하는 만큼만 내세요” 전략은 언제 성공할까?
Q&A 웹사이트 Quora에 "원하는 만큼만 돈을 지불하라는 가격 모델이 과연 성공할 수 있을지"를 묻는 질문이 올라왔습니다. 이 주제에 관한 한 전문가인 칼 셴(Carl Shan)의 답변을 Slate가 갈무리했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8월 6일. “언론은 과학이 아니죠. 그래서 어떤 기사도 좀처럼 믿을 수가 없는 겁니다.”
과학 연구에서 실험을 되풀이해서 같은 결과를 얻을 수 있느냐는 건 상당히 중요한 검증 과정입니다. 이 과정을 통해 실험실의 발견이 사실로 굳어지고 이론을 만드는 토대가 됩니다. 하지만 언론은 다릅니다. 누군가가 한 번 특종을 한 이야기에는 더 큰 그림을, 진실을 같이 찾아보기 위한 검증이 이뤄지지 않습니다. 타사가 이미 보도한 이야기는 우리는 거들떠도 보지 않는다는 게 일종의 불문율입니다. 현상의 처음부터 끝까지를 모두 설명하고 밝혀내는 과학 연구와 달리 언론은 어떤 식으로든 눈에 잘 띄는 사실의 편린을 부각시켜 쓸 수밖에 없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8월 5일. 같은 당에 좀처럼 세 번 연속 권력을 주지 않은 미국 유권자들을 클린턴은 어떻게 설득할까?
2차대전 중 네 번 대통령직을 연임했던 루즈벨트 대통령 이후, 미국 대통령직은 같은 인물이 세 번 연임할 수 없는 자리가 됐습니다. 유권자들은 같은 당에도 좀처럼 3선을 허락하지 않는 경향을 보였습니다. 이는 힐러리 클린턴 후보에게는 달갑지 않지만 피할 수 없는 징크스가 될 것입니다. 더 보기 -
2015년 8월 3일. 프로 스포츠에서 여성 코치나 감독 본 적 있으세요?
미국에서도 여자 코치는 정말 드뭅니다. 반올림하면 1%도 안 돼서 0으로 수렴하는 정도로 희귀합니다. 그나마 경영진 혹은 소유주 가운데서는 여성이 가끔 눈에 띕니다.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