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A가 선정한 2012년 10대 과학뉴스: II
7. 위험한 조류독감 유전자의 공개: 실험실에서 만들어진 바이러스가 지구를 멸망시키는 것은 공상과학소설에서 자주 등장하는 이야기입니다. 10년 전 조류 수천만 마리를 죽였고 감염된 사람에게도 치명적이었던 조류독감(H5N1) 바이러스는 다행히 공기를 통해서는 전염되지 않는 종류였기에 그 피해지역은 좁았습니다. 2011년 두 연구그룹은 각각 공기를 통해 전염될 수 있는 유전자 변형 H5N1을 발견했습니다. 일부는 이 유전자가 테러리스트에 의해 악용될 수 있기 때문에 자료들을 발표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고, 다른 일부는 이를 발표하여 다른 과학자들이 대응책을 연구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결국 미국 국립생물보안과학자문위원회는 발표을 허가했습니다.
6. 빙하의 기록적 붕괴: 1979년 위성으로 극지의 빙하를 측정하기 시작한 이래, 올해는 빙하의 크기가 가장 줄어든 해가 되었습니다. 2000년 이후로 빙하의 양은 줄기 시작했고, 2007년 이후 그 속도는 더욱 빨라졌습니다. 빙하의 손실은 제트기류가 한 곳에 머무르는 기간을 길게 만들었고, 이 때문에 유럽과 미국 북동부 지역의 겨울은 지난 몇 년간 유난히 춥거나 너무 포근했습니다.
5. 대법원, 오바마의 의료보험을 지지: 오바마의 새로운 의료보험 제도는 3,200만명의 미국인에게 의료서비스를 제공합니다. 이 제도는 전자의료기록을 포함한 의료정보 시스템을 통해 의료 과실을 줄일 수 있고, 의학 연구에도 도움이 될 것입니다. 또 이 법에는 새로운 의학연구소를 통해 비교연구 및 비용 측면에서 효율적인 연구를 지지하는 조항을 포함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