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주를 조종하는 기생충들
베르나르 베르베르가 “개미”에서 창형흡충을 소개한 이래, 기생충이 그 숙주를 조절하는 좀비생물은 항상 많은 관심을 끌어 왔습니다.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은 6종류의 버섯에서 파리에 이르는 기생충을 슬라이드와 함께 소개합니다.(어떤 사진들은 혐오스러울 수 있습니다!)
- 어떤 말벌은 쐐기벌레에 독을 주입하여 자신의 알을 지키는 고치를 만들도록 합니다. 이것은 기생충이 숙주의 체내에 기생하지 않는 특이한 경우입니다.
- 에메랄드 바퀴 말벌은 독을 주입하여 더 큰 바퀴의 자율신경을 마비시키고 일부만 살려두어 더듬이를 조정, 외부에서 바퀴를 조종합니다. 바퀴의 신체는 애벌레들의 먹이로 쓰입니다.
- 귀뚜라미는 수영을 할 수 없지만, 귀뚜라미의 몸속에서 자라는 약탈모충은 귀뚜라미로 하여금 물에 뛰어들게 만듭니다.
- 어떤 버섯에 감염된 개미는 나무에서 내려와 곰팡이가 자라기 좋은 환경으로 갑니다. 그리고 자신의 몸은 곰팡이에 의해 소화됩니다.
- 어떤 개미의 기생충은 개미의 몸을 붉은 딸기류의 색깔로 바꾸어 새가 개미를 먹도록 만듭니다. 새의 배설물속에서 기생충은 다른 개미를 기다립니다.
- 톡소포자충은 쥐의 뇌에 잠입하여, 쥐를 더 용감하게, 고양이의 냄새를 덜 두려워 하도록 만듭니다. 최근 한 연구는 이 톡소플라즈마는 인간에게도 작용하며, 여성은 더 도덕적으로, 남성은 덜 도덕적으로 행동하게 만듬을 보였습니다.
(Scientific Americ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