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조롭게 진행되는 우주관측계획
LSST는 2022년 완공될 목표를 가지고 칠레에 지어질 세계최대의 망원경입니다. 천문학을 개별 대상을 관측하던 학문에서 빅데이터의 영역으로 옮겨올 이 프로젝트는 8.36m의 망원경으로 매 사흘마다 남반구 하늘 전체를 데이터로 저장할 계획이며 이 데이터에는 세계의 천문학자들이 접속할 수 있게 됩니다. 건축비용으로 빌 게이츠와 찰스 시모니로부터 360억 원을 이미 투자받았고, 미국 에너지청으로부터 1800억 원, 자연과학재단(NSF)으로 부터 5천억 원을 제공받을 예정입니다. 한편 재단은 완공후 하루 13테라바이트의 데이터를 처리해야 하므로 운영비용에도 신경을 쓰고 있습니다. 일반적인 천문학 프로젝트에는 투자기관들이 투자금액에 비례해서 기기의 사용시간을 할당받게 되지만, 이번 프로젝트의 경우, 데이터 접속권한을 연 2천3백만 원에 팔 예정입니다. (Natur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