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리자 웃음의 비밀
모나리자는 왜 웃고 있을까요? 그건 아마 자신을 둘러싼 후손들의 소동을 보는 것이 즐겁기 때문일 겁니다. 레오나르도 다빈치가 남긴 노트는 그가 인류 역사상 가장 뛰어난 천재라는 사실을, 그리고 그의 미술작품은 그가 위대한 예술가라는 사실을 말해줍니다. 그러나 세상과 언론은 끊임없이 시시한 이야기를 만들어내면서 사람들이 그를 수염난 마법사 정도로 여기게 합니다. 최근 한 뉴스는 모나리자의 실제 모델인 리사 게라르디니의 유해를 발굴하는 고고학자들을 다뤘습니다. 수백 년 동안 그 수도원에 묻힌 많은 수녀 중 진짜 리사를 발굴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요? 또 루브르의 엑스레이 판독 결과가 말해준 것처럼, 모나리자는 첫 밑그림에서는 웃고 있지 않았습니다. 모나리자의 비밀은 모델이 아닌, 다빈치가 수 년 동안의 덧칠로 완성한 그의 예술적 능력에 있습니다. 또 지난 주에는 젊은 시절의 다빈치가 그린 모나리자가 발견되었다는 어리석은 주장도 있었습니다. 이 작품은 캔버스에 그려져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빈치의 대부분의 그림은 나무 패널에 그려졌습니다. (Guardi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