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를 가진 어린이가 더 폭력의 희생자가 되기 쉽다
지난 목요일 발표된 WHO 의 연구에 의하면 장애를 가진 어린이의 경우 폭력의 희생자가 될 확률이 그렇지 않은 어린이에 비해 4배에 가까운 걸로 나타났습니다. 란셋(The Lancet)에 발표된 이 결과는 장애아의 경우 육체적 폭력에는 3.6배, 성폭력에는 2.9배 높은 피해를 나타냈습니다. 특히, 정신지체아동이나 기관에 수용되어 있는 아동의 경우 집에 있는 경우에 비해 더 성폭력에 희생되기 쉬운것으로 밝혀졌습니다. 이 연구는 미국, 유럽등의 부유한 국가의 18,374명의 아동에 대한 17가지의 연구를 종합한 결과입니다. WHO 의 에틴 크루그 박사는 일반적인 아동들에게 이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증명된 ‘폭력부모의 교육’ 또는 ‘위험이 있는 가정의 방문’ 같은 방법들을 장애아들을 위해서도 연구해야 된다고 말했습니다.(NY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