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페퍼민트 2015년 하반기 인기글 10
2015년 하반기에 가장 인기있었던 10편의 글을 소개합니다.
구글의 연봉 정보 공유와 이에 따른 파장 (7/26, 쿼츠)
미국 회사에서 연봉 정보 공유를 막으면 불법입니다. 그러나 연봉 정보가 체계적으로 투명하게 공유되는 경우는 거의 없죠. 물론 이러한 상황이 기업들이 연봉 정보 공유를 달가워한다거나, 공개되더라도 잘 막는다는 이야기는 아닙니다.
잠자리에서 아이에게 읽어주는 동화책의 중요성 (8/18, 뉴욕타임스)
지난해 미국 소아과 협회는 새로운 의료지침을 발표했습니다. 내용은 아이가 태어났을 때부터 읽기, 쓰기를 비롯한 언어 능력을 길러주기 위해 신경을 써야 한다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소아과 의사로 하여금 부모들에게 아주 어려서부터 아이에게 동화책을 많이 읽어주는 게 얼마나 중요한지를 거듭 강조하라는 뜻이기도 합니다. 책을 소리내어 읽어주며 키운 아이와 그렇지 않은 아이 사이의 언어 발달 능력과 학업 성취도 차이를 조사한 여러 연구 결과가 근거로 인용됐습니다.
“하루에 물 8잔씩 안 마셔도 됩니다. 정말이라니까요?” (8/27, 뉴욕타임스)
건강에 대한 잘못된 상식 가운데 아마도 불멸의 지위를 얻은 게 있다면 “하루에 꼭 물 8잔을 마셔야 한다”는 것일 겁니다. 결론부터 말해서 이는 사실이 아닙니다. 8잔씩 마실 필요 없습니다. 과학적으로 근거가 없는 주장입니다.
당신은 초인식자(super-recognizer)인가요? (9/11, 내셔널 지오그래픽)
초인식자란 사람들의 얼굴을 특별히 잘 알아보는 이를 말합니다. 런던 경시청 이미지감식반에는 수천명의 경찰 중 테스트를 통과한 152명이 필요에 따라 이 일에 종사하고 있습니다.
글을 모르는 아내가 남편에게 보낸 사랑의 편지(9/17, 쿼츠)
쿼츠는 1973년 독일로 떠난 남편을 그리는 한 시칠리아 아낙의 그림편지를 번역해 소개했습니다.
[이코노미스트 그래픽 디테일] 현재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나라는 중국이 아닙니다 (9/21, 이코노미스트)
세계에서 가장 혁신적인 나라는 어느 나라일까요?
우리의 인지 편향 총정리 (9/23, 비즈니스 인사이더)
비즈니스 인사이더가 20가지 인지 편향을 정리했습니다.
왜 인간의 질은 그렇게 클까요? (11/3, 에코디보이보)
2008년, <성 행동 연감(Archives of Sexual Behaviour)>에 부인과 전문의 바우만 박사는 “왜 인간의 음경이 다른 유인원에 비해 큰가(Why the Human Penis is Larger than in the Great Apes)”라는 짧은 글을 남겼습니다. 그는 먼저 인간의 음경이 큰 이유가 바로 질의 크기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그리고 질이 커진 이유를 설명한 후 다음과 같은 결론을 내립니다. “결국 인간의 큰 음경은 인간의 큰 두뇌 때문이다.”
아이들의 자존감은 5세 때 이미 형성됩니다 (11/5, 사이언스 데일리)
자기존중감(self-esteem)은 인생 전반에 걸쳐 일정하게 유지되기에, 이처럼 중요한 성격특성이 유치원에 들어가기도 전에 이미 형성된다는 연구가 최근 출간됐습니다. <실험사회심리학 저널(Journal of Experimental Social Psychology)> 2016년 1월호에 실릴 예정인 이 연구는 지금까지 측정된 바 가장 어린 연령인 5세 아동 200여 명을 대상으로 새롭게 개발된 자기존중감 검사를 실시했습니다.
정신적인 문제로 고통받는 박사과정 학생들(11/12, 쿼츠)
버클리에서 발표한 2015년 연구에 따르면 대학원생의 약 47%가 우울증으로 고통받고 있으며, 2005년 연구에서는 대학원생 열 명 중 한 명이 자살을 심각하게 고려한 적이 있다고 응답했습니다. 2003년 호주에서 이루어진 연구에 의하면 학계 종사자들이 정신건강 문제를 겪는 비율은 일반인보다 서너배 가량 높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