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와인 최다생산국 지위 되찾을 듯
국제와인기구가 최근에 발표한 보고서를 보면 올해 전 세계 와인생산량은 지난해보다 6% 줄어든 271억 리터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주요 생산국들 가운데 프랑스를 제외한 이탈리아, 스페인, 미국, 칠레 등지에서 포도를 기르기에 적합치 않은 날씨 때문에 일제히 생산량이 줄어들었습니다. 특히 지난 2년간 가장 많은 와인을 생산했던 이탈리아는 지난해보다 15%나 줄어든 44억 리터를 생산하는 데 그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프랑스가 3년만에 최다 생산국 자리를 되찾을 것으로 보입니다. 프랑스의 올해 예상 생산량은 46억 리터입니다. 10대 생산국 가운데는 프랑스를 제외하고 남아프리카공화국과 독일에서 와인 생산량이 지난해보다 늘어났습니다. (Quartz)