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람은 냄새로 공포를 전달할 수 있을까요?
이 질문에 대한 답은 아직 논쟁중입니다. 자연에는 냄새로 공포를 전달하는 동물들이 많이 있습니다. 말미잘, 지렁이, 초파리, 쥐, 들쥐, 사슴 등 많은 동물들이 냄새를 이용해 긴장감을 전달합니다. 어떤 조류의 어린 새끼는 포식자를 발견했을 때 악취나는 액체를 토함으로써 어미가 이 냄새를 맡고 둥지를 지키도록 만듭니다.
물론, 진화적 관점에서 조용한 신호가 존재한다는 것은 합리적입니다.
“당신이 어떤 두려운 상황에 처했을 때 당신은 당신의 동료들에게 이를 시끄럽지 않게 알리고 싶을 수 있습니다.”
“유인원은 점점 더 시각에 의존하도록 진화되었습니다. 따라서 냄새는 자연스럽게 뒤로 밀려났을 것입니다. 그러나 여전히 어떤 역할을 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그러나 이에 대한 증거는 많지 않습니다. 누구도 인간의 땀에서 다른 이의 불안감을 높이는 성분을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몇몇 과학자들은 공포를 느낀 이들의 체취를 다른 이에게 맡게 함으로써 이 효과를 보고자 했습니다. 이들은 먼저 사라들에게 공포영화를 보여준 후, 그들의 겨드랑이에서 땀을 채취했습니다. 이 냄새를 맡은 이들은 미묘한 무의식적인 반응을 보였습니다. (뉴스페퍼민트 관련기사) 한 실험에서, 냄새를 맡은 이들은 모호한 얼굴표정에 대해 그들이 공포를 느끼고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다른 실험에서는, 냄새를 맡은 이들이 공포스런 표정을 지었습니다. 또다른 실험에서, 냄새를 맡은 이들은 눈을 깜박였고 더 쉽게 방어적으로 변했습니다.
이 연구들에는 몇가지 큰 문제가 있습니다. 감정에 의한 땀은 운동에 의한 땀과는 다른 냄새를 가집니다. 그러나 이것이 공포에 의한 땀이 즐거움이나 성적 흥분에 의한 땀과 다른 성분을 가질 것임을 의미하지는 않습니다.
“아직 이 분야는 초기단계에 있습니다.”
문제는 사람들의 감정을 조절하는 것이 간단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사람들을 놀라게 만드는 것은 쉽습니다. 그러나 그들을 행복하게 만드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사람들의 위생 습관도 문제가 됩니다. 연구진은 실험 참가자들에게 며칠 동안 냄새 제거제를 써서는 안된다고 말하지만, 이들이 그 말을 그대로 지키게 하기는 어렵습니다.
한편, 다른 사람의 체취를 맡지 못하게 하는 한 실험에서는 흥미로운 남녀차이가 보고되기도 했습니다. 필라델피아 모넬 화학감각센터의 찰스 와이소키는 냄새를 막는 40종류의 화학물질을 테스트 했습니다.
“남자로 하여금 여성의 체취를 맡지 못하게 하는 것은 매우 간단했습니다. 그러나 여성의 경우 단 두 종류의 화학물질만이 남성의 체취를 맡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Popular Scienc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