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이 가장 살기 좋은 국가는 어디일까요?
뉴욕타임즈가 지난 2월 한국의 높은 노인 자살률을 지적하여 화제가 된 바 있습니다. 이코노미스트지도 지난주 Global Age Watch Index 를 소개하며 유난히 노인이 살기 힘든 나라로 한국을 지적했습니다.
2030 년이 되면 전세계 14억 인구가 60세 이상이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노인들은 어디에 가서 사는게 가장 좋을까요? 영국의 자선기관인 Help Age International이 발표한 Global AgeWatch Index 2013 에 따르면 답은 스웨덴입니다. Global AgeWatch 은 노인 삶의 질을 측정하기 위한 지표로 수입 안정성, 건강, 고용 및 교육, 사회적 환경 네가지를 측정해 순위를 매깁니다. 예측대로 부자나라들이 가장 좋은 점수를 받았는데, 이 부자 나라들에서는 노인 인구 비중도 높기 때문에 중요한 문제인 게 당연합니다. 그러나 부자 나라들 중에서도 한국은 같은 수준의 GDP를 가진 스페인이나 이탈리아보다 현저히 낮은 점수를 받았고, 뉴질랜드 대비해서는 거의 절반의 점수를 기록했습니다. 가난한 나라들 중에서는 스리랑카, 볼리비아, 모리셔스가 그리스, 터키, 러시아 보다 훨씬 나은 삶의 질을 제공했습니다. 지역별 격차도 심한데, 2030년이 되면 유럽 인구의 25%이상이 60세 이상인 반면 아프리카는 고작 6%만이 노인인구입니다. (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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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자 주. Help Age International는 읽기 어려운 데이터를 시각화하하여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UN의 사명에 따라 각종 노인 관련 지표를 흥미로운 그래프로 출판하고 있는 자선단체입니다. 원자료에 흥미로운 그래프가 많으니 관심있으신 분은 직접 들여다보시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