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이제는 전기자전거다
2013년 9월 23일  |  By:   |  문화, 세계  |  1 comment

전기자동차가 대중화 되기에는 아직도 갈 길이 멉니다. 보조금 혜택 전의 출고가가 너무 비싸고, 배터리가 방전되면 완전히 멈춰버리기 때문이죠. 그러나 전기 ‘자전거’는 서서히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8월 31일 독일 프리드리히스하펜, 9월 16일 프랑스 파리에서 연이어 열린 대규모 자전거 박람회에서는 산악자전거보다 전기자전거가 대세였습니다.

이제 네덜란드에서는 6대 자전거 중 한대가 전기자전거입니다. 독일에서는 올해 전기자전거 시장이 13% 성장하여 43만대에 다다를 것으로 예상하고 있습니다. 전체 시장의 15%이죠. 프랑스에서는 2012년 일반 자전거의 판매가 9% 감소하는 동안 전기자전거 판매는 15% 성장했습니다.

전기자전거는 도시의 공해, 주차, 기름값, 지구 온난화에 대해 걱정하는 사람들에게 훌륭한 대안입니다. 올해 3400만대, 2015년까지는 4000만대가 판매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중국이 주요 생산지이자 판매지이며, 유럽이 150만대로 제 2의 판매지로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유럽에서 인기많은 교통 시스템이 자전거 대여 시스템 (파리의 Vélib) 이나 차량 대여시스템 (파리의 Autolib) 인데 전기자전거 대여 시스템이 아직도 없는 건 의아합니다. 모나코의 경우 이미 10개 역에서 55대 전기자전거를 운영하고 있는데, 파리도 비슷한 시스템을 도입하면 전기자전거 대중화를 더 앞당길 수 있을 것입니다. (Economi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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