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의 임상적 효과를 측정하려는 시도
2013년 4월 16일  |  By:   |  과학  |  No Comment

대형 의료보험 회사들과 주요 병원들 사이에서 인체 이식용 의료기기의 임상적 효과를 측정하려는 움직임이 나타나고 있습니다. 이 시도는 빅데이터를 이용하고 있으며 의료업계에서 최초로 시도되는 것입니다. 미국 의료보험 회사 중에서 가장 큰 유나이티드 헬스케어(UnitedHealthcare)와 텍사스 주의 베일러 병원그룹(Baylor Health Care System), 캘리포니아 주의 디그니티 병원그룹(Dignity Health), 일리노이 주의 애드보키트 병원그룹(Advocate Health Care)은 쉐어드클래러티(SharedClarity)라는 회사를 공동으로 설립하였습니다. 이 회사는 유나이티드 헬스케어의 보험 청구 데이터와 의료 데이터를 종합하여 어떤 의료기기가 환자에게 임상적으로 가장 효과가 있는지를 찾는 프로젝트를 수행합니다. 이 프로젝트의 대상이 되는 의료기기는 인공 둔골, 인공 무릎, 심장박동기, 인공 심장 판막, 삽입형 제세동기, 스텐트 등입니다. 의료기기를 제조하는 회사가 유사한 연구를 해온 이력은 있으나 보험금을 지급하는 주체인 보험회사가 직접 관여하여 의료기기의 효과를 측정하려는 시도는 처음입니다. 쉐어드클래러티에 투자한 세 개의 병원 그룹은 미국 전역에 병의원 850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연간 7백만 명의 환자를 보고 있습니다. 이들은 앞으로 몇 개월간 병원 그룹을 추가 유치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Information Wee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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