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차 진료의를 선택하는 미국 의대생 증가
지난 4년 동안 내과, 소아과, 가정의학과로 대표되는 1차 진료의(Primary Care Physician)를 진로로 선택한 미국 의대생의 수가 꾸준히 증가해왔습니다. 의과대학 졸업반 학생들이 진로를 결정하는 매치데이(Match Day) 행사에서 전체 지원자의 4분의 1가량인 11,762명이 1차 진료의 레지던트 프로그램을 시작합니다. 미국에서 의대를 졸업하는 학생들은 전공에 따라서 3년에서 7년 사이의 레지던트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됩니다. 1차 진료의 레지던트로 활동하게 된 예비 의사들은 의료서비스의 최일선에서 물리적 질병, 만성 질환관리, 예방의학, 정신질환 등을 주로 다루게 됩니다. 하지만 1차 진료의는 여전히 부족합니다. 2010년 기준으로 9,000명 가량이 부족했던 1차 진료의의 숫자는 2025년까지 65,000명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미국 가정의학과 학회장인 제프 캐인(Jeff Cain) 박사는 의료개혁에 있어 1차 진료의의 중요성을 강조하면서 지원자의 증가 추세가 계속 유지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현재 미국 의사 중 32%가 1차 진료의로 활동하고 있으며, 캐인 박사는 그 비율이 40~50%까지 증가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USA To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