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로 생명을 구한다: 인도의 쿰부멜라에서
쿰부 멜라(Kumbh Mela)란 3년에 한번씩 펼쳐지는 힌두교의 의식으로써 거의 1억명이 몰려드는, 세계에서 가장 많은 사람들이 한 곳으로 모이는 행사입니다.
올해 이 행사는 알라바드(Allahabad)강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인도인들은 강에 몸을 담그기 위해, 그리고 보건학자들은 이들을 연구하기 위해 성지로 모여들었습니다.
하버드 남아시아 연구소가 파견한 연구팀의 공중보건 전문가들은 이 의식을 관찰함으로써 다수의 이동하는 무리에 대한 보건자료를 모을 수 있으리라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순례자들이 이용하는 4군데의 병원을 이용해 자료를 모을 예정입니다.
“이들로 부터 생성되는 빅데이터를 통해 우리는 유행병에 대한 새로운 정보를 얻게 되리라 희망하고 있습니다.”
최근 이들은 4곳의 병원 중 한 곳에서 기침, 이질, 설사가 크게 퍼지고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지난 2주간 이들은 16,000명의 환자들의 정보를 모았습니다. 이 행사는 3월 10일까지 계속됩니다. (NY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