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계 바깥의 오로라(aurora)를 관측함
태양계 바깥의 오로라가 최초로 관측되었습니다.
오로라(aurora)란 행성의 자기권(magnetosphere)에 존재하는 전하를 띈 입자들이 상층 대기의 원자들과 충돌하면서 빛을 발하는 것을 말합니다. 이 입자들은 또한 빛을 발하기 전, 우주 공간으로 전자기파를 방출합니다. 태양계 내에서는 목성은 지구의 오로라보다 100배 더 밝은 오로라를 만든다는 것이 알려져 있습니다. 그러나 해왕성보다 더 먼 곳에서 오로라가 관측된적은 아직 없었습니다.
영국 레스터 대학의 연구원들은 태양계 바깥 초저온 왜성(ultracool dwarf)들에서 오로라에 의한것으로 추정되는 전자기파를 관측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이 결과는 “천체물리학지(Astrophysical Journal)”에 실렸습니다.
“이것은 태양계 바깥에도 오로라가 발생한다는 사실을 알려줍니다. 이 오로라에서 나오는 전자기파는 태양계 바깥에 존재하는 다른 행성들을 관측하는데 사용될 수 있습니다. 전자기파를 분석함으로써 그 행성의 하루길이, 자기장의 세기, 항성과의 관계, 달의 존재 등에 대한 정보 역시 얻을 수 있습니다.”
(Phys.or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