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에 주목해야 할 의료정보의 다섯가지 흐름
2013년 1월 2일  |  By:   |  과학  |  3 Comments

의료정보기술은 지난 몇 년간 매우 놀라운 발전을 거두었습니다. 건강보험개혁법(Affordable Care Act)은 의료정보의 디지털화와 병원간 의료정보 교환의 필요성을 더 높여줄 예정입니다. 이러한 관점에서 2013년에 주목해야 할 의료정보의 흐름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 전자 차트의 지속적인 성장

정부의 재정 지원 속에서 전자 차트는 종합병원 뿐 아니라 개인 의원에서도 활성화되어, 앞으로 1년 이내에 대부분 병원과 의원에서 전자 차트가 사용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정부의 지원만을 염두에 둔 성급한 설치가 불러올 수도 있는 부작용(몇 년 이내에 완전한 재설치가 필요할 수도 있을)이 우려됩니다.

2. 태블릿 장치의 활성화

태블릿 장치가 경량화, 소형화되면서 의료분야에서 태블릿의 사용 빈도는 높아질 것입니다. 의료정보의 보안문제를 어떻게 해결할 것인지, 병원의 자산이 될 모바일 장비의 관리를 어떻게 효율적으로 할 것인지는 해결해야 할 사안들입니다.

3. 개인 장비의 사용

휴대전화나 태블릿 등 의사나 간호사가 개인적으로 소유한 장비를 병원업무에서 사용하는 사례가 늘어날 것입니다. 이는 개인이 선호하고 활용도가 높은 장비를 사용할 수 있다는 점에서는 장점이 될 수 있으나, 의료정보 법 등에서 규정하는 환자정보보호는 취약해질 것입니다.

4. 의료정보의 보안문제

의료정보가 디지털화되면서 사이버 보안문제가 대두하고 있습니다. 병원의 의료정보 관리팀에는 보안전문가들의 수가 상대적으로 적고, 환자정보에 대한 시장 가치가 높다는 이유로 해킹 범죄의 표적이 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5. 앱 활용의 증가

휴대용 기기의 사용이 보편화하여 어디에서나 사용할 수 있게 되었기 때문에, 이러한 기기들에서 작동하는 앱의 종류도 많아졌습니다. 의료시장에서는 환자감시 장비, 혈압계 등이 모바일 앱의 형태로 더 활성화될 전망입니다. 환자자신들의 의료정보를 모바일장비를 통해서 직접 확인하는 예도 많아질 것입니다. (ZD 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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