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 총기 규제 방안에 관한 본격 행보 시작
오바마 대통령이 총기 규제를 제 2기 정부의 핵심 사안으로 다룰 것이며, 내년 1월 안으로 의회에 총기 규제와 관련된 법안을 제출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하원 다수당인 공화당이 수정헌법 2조인 ‘총기 소유의 자유’를 규제하는 어떠한 새로운 법안에도 반대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힌뒤 기자회견을 갖고 이렇게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행정부가 제안할 새로운 법안이 단순히 총기를 규제하는 것에서 벗어나 정신건강 치료 등에 대한 접근을 확대하는 것까지 포함한 포괄적인 법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오바다 대통령은 조셉 바이든 부통령의 지휘 하에 행정부 내 총기 규제와 관련된 다양한 부처가 협력해서 최근 발생한 총기 사고와 같은 참사를 근본적으로 막을 수 있는 법안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지난 4년간 총기 규제에 관한 논의를 피해왔습니다. 총기 규제에 좀 더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는 비판에 대해서는 경제 위기를 해결하는 것이 우선이라며 총기 규제를 우선 과제로 두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최근 초등학생 20명이 사망한 코네티컷 총기 사건은 그의 국정운영 우선순위에 크게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됩니다. (NYT)
오바마 대통령의 총기 규제에 관한 기자회견 동영상 보기
전미총기협회(NRA)가 하원과 상원 의원을 총기 규제에 관한 입장에 따라 점수를 매기는 방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