뇌파를 읽는 6가지 제품들
이제 뇌-컴퓨터 인터페이스(BCI)를 표방하는 기기들이 제품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아쉽게도 이들이 장밋빛 BCI의 시대를 예고할 수준에는 이르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 제품들이 이용하는 뇌파 전류 측정 장치(EEG)는 어색하고, 부정확하며, 어떨때는 안타까울정도로 반응을 하지 않습니다. 사이언티픽 아메리칸의 데이빗 포그는 현재 시장에 나와 있는 6개의 제품을 소개했습니다.
- 스타워즈 “포스” 트레이너 (Star Wars Science Force Trainer, 약 5만원): 이 장치는 헬멧, 탁구공, 플라스틱 관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당신이 정신을 집중하면, 관 안의 날개가 회전하고 탁구공은 떠오릅니다.
- 마인드플렉스 (Mindflex, 약 11만원): 마텔사의 이 게임 역시 날개로 바람을 일으켜 공의 높낮이를 조절하는 게임입니다.
- 마인드플렉스 듀얼(Mindflex Duel, 약 5만원): 여기에는 두 개의 헤드셋이 들어있습니다. 두 사람은 바람의 세기를 통해 서로 겨눌 수 있습니다.
- 신경자극발동기(Neural Impulse Actuator, 약 11만원): 컴퓨터 주변기기들을 만드는 OCZ의 이 제품은 뇌를 이용한 마우스입니다. 좌클릭 역시 설정할 수 있습니다.
- 마인드셋(MindSet, 약 22만원): 뉴로스카이(NeuroSky)사의 이 제품은 스카이프에 사용할 수 있는 일반적인 블루투스 헤드셋이지만 동시에 두뇌의 전기신호를 읽습니다. 동봉된 프로그램은 전기신호의 세기를 읽게 해주어 사용자는 직접 자신을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 수 있습니다.
- 에폭(EPOC, 약 33만원): 이모티보(Emotivo)사의 이 제품은 현재 나와있는 제품들 중 가장 앞선 것입니다. 동봉된 헤드셋은 머리 표면 14 군데의 신호를 측정합니다.
(Scientific America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