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대선, 미국 신문들의 지지후보 선언 상황
미국 대선이 아흐레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주요 일간지들이 지지하는 후보를 속속 발표하고 있습니다. 일일 발행부수 기준으로 상위 100개 신문 중에서 지지후보를 밝힌 신문은 현재까지 57개입니다. 이 중에서 32개 신문이 오바마 대통령을 지지한다고 선언했고, 25개 신문은 롬니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오바마 후보를 지지한 신문들의 총 발행부수는 867만 부이고, 롬니를 지지하는 신문들의 총 발행부수는 449만 부입니다. 주요 신문들의 지지 현황을 살펴보면 발행부수 3위(158만 부)의 뉴욕타임즈는 2008년과 마찬가지로 오바마 후보 지지를 선언했습니다. 61만 부를 발행하는 LA 타임즈도 4년 전과 마찬가지로 오바마 지지를 선언했으며, 발행부수 50만의 워싱턴 포스트도 오바마를 지지한다고 밝혔습니다. 롬니를 지지한 신문 중에서 발행부수가 가장 많은 신문은 뉴욕포스트로 55만 부입니다. 발행부수 1위(212만 부) 월스트리트 저널과 2위(182만 부) USA Today는 지지하는 후보를 대부분의 선거에서 밝히지 않습니다. 2008년 오바마를 지지했다가 롬니로 돌아선 신문은 9곳이며 매케인을 지지했다가 오바마로 돌아선 곳은 1곳입니다. (The American Presidency Projec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