환자 자신의 세포로 만들어진 인공장기
2년 반 전 아이슬란드의 안데마리안 베인은 골프공 크기의 암이 자신의 기관지에 자라고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수술과 방사선치료는 효과가 없었습니다. 그리고 작년 봄 그는 치료차 스웨덴에 왔을 때, 의사들은 그에게 더이상 손 쓸 여지가 없다고 말했습니다. “나는 죽음을 준비해야 했었습니다” 그 때 카롤린스카 연구소의 파올로 마키아리니 의사는 베인 자신의 세포와 플라스틱을 결합한 새 기관지를 만들자는 아이디어를 떠올렸습니다. 특수한 플라스틱으로 베인의 기관지와 똑같은 모양을 만든 후, 베인의 척수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그 위에서 자라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작년 6월 베인은 이식수술을 받았습니다. “나는 딱 3년을 더 살고 싶었을 뿐이었습니다. 처음, 이 수술이 돼지에게서만 성공한 적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었을 때 나는 거의 거절할 뻔 했었습니다” 15개월이 지난 지금 39살이 된 그에게는 더 이상 암이 관찰되지 않습니다. 그는 부인과 두 아들, 특히 그가 안아보리라 기대하지 않았던 한 살 난 둘째 아들과 함께 아이슬란드로 돌아갔습니다. (NY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