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뇌이식칩을 통해 향상된 원숭이의 판단력
미국 남가주대학의 연구진은 원숭이의 두뇌에 전극을 삽입하여 판단력을 향상시키는데 성공했습니다. 이번 연구는 처음으로 영장류의 두뇌를 대상으로 이루어진 연구입니다. 연구진은 원숭이로 하여금 한 장의 사진과 그 사진이 포함된 많은 수의 사진을 연이어 보여준 후 처음 사진을 찾았을 때 보상을 주는 방법으로 원숭이를 훈련시켰습니다. 2년간의 훈련과정을 통해 원숭이는 쉬운 문제의 경우 75%를, 어려운 문제의 경우 40%를 맞출 수 있게 되었습니다. 연구진은 원숭이가 판단을 내릴때 사용한다고 알려진 특정영역에 전극을 삽입하여 옳은 판단을 내릴때의 패턴을 기록했습니다. 그리고 원숭이가 문제를 풀 때 이 패턴으로 그 영역을 자극했고 정답률은 올라갔습니다. “이 장치는 아주 작은 칩으로 만들어 두뇌에 삽입가능합니다. 이 방식으로 치매와 같이 두뇌의 특정영역에 손상을 입은 사람들을 도울 수 있습니다” (NY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