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과 동물의 대화
40살 난 고릴라 코코는 수화를 이용해 2,000개의 단어를 말할 수 있습니다. 아프리카 앵무새 알렉스는 150개의 단어를 이용해 색깔과 모양을 구별했으며, 자신의 마지막 날 조련사에게 “잘 했어요. 내일 봐요. 사랑해요.”라고 말했습니다. 보노보 칸지와 돌고래 아키아카마이처럼 여러 종의 동물들이 인간의 언어를 이해하지만 인간이 동물의 언어를 이해하려는 노력은 아직까지 많지 않았습니다. 동물의 언어를 연구하는 과학자들은 언어는 인간만의 전유물이라고 믿고 싶어 하는 사람들과도 싸워야만 합니다. 북 애리조나 대학의 생물학 명예교수 슬로보치코프는 수십 년동안 설치류인 프레리독의 신호를 분석해왔고 그들이 코요테, 개, 사람 등의 모든 외부동물에 대해 다른 신호를 주고 받을 뿐만 아니라 그 동물의 크기와 옷, 색깔도 구분하며 사회적인 대화를 포함한 일종의 문법도 가지고 있다고 말합니다. (Life’s Little Mysteri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