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민주당, “동성애 합법화 지지”
2012년 8월 1일  |  By:   |  세계  |  No Comment

미국 민주당이 동성애 지지를 당의 공식 강령에 포함시키기로 결정했습니다. 민주당은 오는 9월 열리는 전당대회에서 새로운 강령을 당원 찬반 투표에 부치기로 했습니다. 민주당과 공화당은 대통령 선거가 치러지는 매 4년 마다 전당대회를 열고, 당의 기본 정책과 여러가지 사회 이슈에 관한 입장을 담은 강령안을 발표하고 투표를 실시합니다. 지난 5월 오바마 대통령이 동성애 합법화를 지지한다고 공식적으로 밝혔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이행계획을 내 놓지는 않은 상태입니다. 당의 공식 강령에는 동성애 합법화와 관련해 구체적으로 어떻게 법을 개정한다는 내용이 들어갈 수도 있고, 합법화에 대한 포괄적인 지지 문구만 들어갈 수도 있습니다. 다수의 민주당 의원이 동성애 합법화를 지지하지만, 표심이 민주당과 공화당을 왔다 갔다하는 격전주(州, Swing State)에서 출마하는 의원들은 당의 결정으로 불이익을 입지는 않을까 염려하고 있습니다. (Washington Po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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