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NN 앵커, 공화당 의원들 매카시즘에 일침
CNN 앵커 울프 블릿저는 최근 5명의 공화당 의원들이 미 국무부 고위 관료 후마 아비딘의 무슬림 형제단과의 연계성에 의혹을 제기한 것이 과거의 매카시즘을 연상케 한다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매카시즘은 1950년대 미국의 매카시 상원의원이 미국 정부와 의회에 공산주의자들이 있다는 근거없는 폭로로 마녀사냥의 빌미를 제공한것에서 유래한 단어입니다. 힐러리 클린턴 국무장관의 최측으로 알려져 있는 후바 아비딘은 무슬림으로 공화당 의원들은 아비딘이 무슬림 형제단과 밀접한 관계를 맺고 있으며 이는 미국의 외교정책에 잘못된 영향을 미치고 있기 때문에 아비딘을 조사해야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하지만 블릿저는 이 내용에 관한 토론을 진행하던 중 아무런 근거없이 무슬림이라는 이유만으로 이러한 의혹을 제기하는 것은 공정하지 않으며 이 의혹을 주도하고 있는 전 공화당 대통령 후보로 나섰던 미쉘 바크만 하원의원은 아비딘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Politic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