냄새로 사람을 구별한다? 새로운 5가지 생체인식기술
2014년 8월 22일  |  By:   |  과학  |  2 Comments

우리는 일반적으로 자신을 증명하기 위해 카드로 된 신분증을 사용합니다. 본인확인이 좀 더 중요한 상황, 곧 범죄자 파악이나 출입국과 같은 경우 지문이라는 생체인식기술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홍채인식기술이 최근 사용되기 시작했습니다. 라이브사이언스는 여기에 더해 최근 떠오르는 다섯가지 인식기술을 정리했습니다.

  1. 체취(Body odor): 개는 사람을 냄새로 구분합니다. 이는 사람들은 모두 다른 냄새를 가지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2009년 스페인의 대학과 기술회사는 한 사람을 그의 체취를 바탕으로 구별하는 기술에 도전했습니다. 이들은 체취를 지문, 홍채와 함께 사용가능한 보조적인 기술로 설정했습니다. 이들은 85% 이상의 인식률을 달성했고 그 결과는 지난 해 한 저널에 실렸습니다. 이 기술은 아직 연구단계입니다.
  2. 심박 패턴(Heartbeats): 나이미(Nymi)는 심전도(ECG) 패턴을 통해 본인을 인식하는 팔찌입니다. 토론토의 스타트업인 바이오님(Bionym)은 사람마다 이 심전도 패턴이 다르다는 사실을 이용해 이 제품을 만들었습니다. 나이미는 사용자를 인식해 블루투쓰로 그 신호를 다른 기기로 전달합니다. 전화기, 컴퓨터, 자동차를 열 수 있으며 호텔방문에도 적용가능합니다. 바이오님은 이 심전도 패턴이 얼굴인식보다 더 정확하다고 주장합니다. 현재 바이오님은 $79에 사전예약이 가능하며, 올해 중에 배송될 예정입니다.
  3. 혈관 패턴(Veins): 바이오왈렛(BiyoWallet)은 손바닥의 혈관 모양을 분석해 사람을 구별합니다. 만약 우리가 바이오왈렛에 등록되어 있고, 바이오 왈렛이 설치된 가게에서 물건을 살 경우, 우리는 그저 손바닥을 인식장치위에 올려놓기만 하면 됩니다. 이 기술은 지난 1월 라스베가스 CES 에 등장했습니다.
  4. 생각(Thoughts): 홍채나 얼굴 인식, 목소리 인식은 유용한 수단이지만 한편으로 복제가 가능하기도 합니다. 버클리의 존 추앙은 사람의 뇌파를 사용하는 방법을 제안했습니다.  뉴로스카이 마인드웨이브(NeuroSky MindWave)는 뇌파전위(EEG)를 읽는 헤드셋을 판매합니다. 이들은 사람들에게 10초간 자신만의 어떤 생각에 집중하도록 부탁했습니다. 어떤 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를 머릿속으로 불렀으며 다른 이는 자신이 좋아하는 스포츠를 머릿속으로 그렸습니다.  연구진은 이 자신만의 생각이 충분히 개인의 패스워드로 사용될 수 있음을 보였습니다.
  5. 휴대폰(Phones): 지난 해, NSA가 사람들의 통화기록을 수집한다는 사실이 알려진 후 스탠포드의 한 대학원생은 이를 막기 위한 흥미로운 방법을 제안했습니다. 모든 스마트폰의 가속도계와 마이크는 고유의 노이즈를 가지고 있으며 이를 이용해 심카드만으로는 복제가 불가능하게 만들 수 있습니다. 한편, 독일의 연구진은 각 휴대폰의 전파신호에도 고유의 패턴이 있다는 것을 보였습니다. 이 기술을 이용할 경우 범죄자가 심카드를 교체한다 하더라도, 원래의 휴대폰을 계속 추적할 수 있게 됩니다.

(라이브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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