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ED"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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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7월 11일. 왜 크리스티나 로머 교수가 차기 연준(FED) 의장이 되어야 하는가
1930년대 미국의 대공황때와 2008년 금융 위기 당시의 상황을 비교해보면 대공황 당시 실업률이 금융 위기때보다 훨씬 가파르게 상승했지만 회복 속도 역시 더 빨랐습니다. 대공황을 연구한 버냉키 연준 의장은 역사로부터 배운 교훈을 실천했습니다. 대공황 당시 생긴지 얼마 안된 연준(FED)은 예금인출사태(bank runs)가 경기 불황으로, 경기불황이 경기침체로 이어지는 사태를 지켜보면서도 적극적인 조치를 취하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2008년 금융 위기 당시 정부와 연준은 이러한 악순환을 끊기 위해서 적극적으로 구제금융 정책과 경기부양책을 실시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금융 위기 더 보기 -
2013년 4월 26일. 미 연준(FED), 최초의 여성 위원장 선출하나?
많은 사람들이 현재 미국 연준(Federal Reserve) 부위원장 자넷 옐렌(Janet L. Yellen)을 벤 버냉키 위원장의 임기가 끝나는 2014년 1월에 자리를 물려받을 자연스러운 후보로 여기고 있습니다. 그녀는 버냉키 위원장과 함께 미국 금융 위기를 극복하고 실업률을 줄이기 위해 경기부양책을 짰습니다. 하지만 그녀를 비판하는 사람들은 옐렌 부위원장이 경기가 회복됨에 따라 발생하게 될 인플레이션이 경제 전반에 미칠 영향에 대해 충분히 우려하지 않고 있다고 말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이 옐렌 부위원장을 연준 수장으로 임명하면 공화당 상원의원들의 반대에 직면할 더 보기 -
2013년 2월 25일. 세계 중앙은행들의 새로운 실험
미국과 영국, 그리고 일본의 중앙은행들이 새로운 실험을 하고 있습니다. 통화정책을 이자율과 물가상승률, 그리고 경제 전반에 대한 대중의 기대치를 바꾸는 것과 연계시키는 것입니다. 중앙은행은 전통적으로 물가상승률을 억제하는 데 초점을 맞춰 왔지만 새로운 정책 시도들은 경제 성장을 위해서라면 목표 했던 수준보다 물가상승률이 높아져도 일시적으로 이를 용인하겠다는 겁니다. 일본의 아베 신조 총리는 일본중앙은행이 목표 물가상승률을 1%에서 2%로 높이는데 동의했다면서 체제 변화(regime change)라는 용어를 썼습니다. 올 7월 영국 중앙은행장으로 임기를 시작할 마크 카니(Mark Carney) 더 보기 -
2013년 1월 21일.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 직전,연준(FED)은 낙관적 전망했었다
미국 역사상 가장 심각한 서브프라임 모기지 위기가 발생하기 직전인 2007년 8월 연방준비위원회(Federal Reserve)의 정책 결정자들이 모였습니다. 이 당시 회의록이 5년이 지난 현재 공개됐는데 회의록에 따르면 연준 정책 결정자들은 서브프라임 위기 직전에도 미국의 경제 상황에 대해서 낙관했으며 주택대출 관련 위기 상황에 대해서 거의 언급도 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오히려 관계자들은 경기 과열로 인한 인플레이션을 우려하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연준 회의가 있은지 이틀 뒤 유럽중앙은행(ECB)은 시중은행들에 긴급 대출을 내줬고 기준금리를 인하하지 않았던 연준도 더 보기 -
2012년 9월 8일. 美 8월 고용정책 성적표: 일자리 96,000개 ↑, 실얼률 8.1%
미국의 8월 고용 보고서에 따르면 96,000개의 일자리가 새로 창출되었고, 실업률은 8.3%에서 8.1%로 소폭 하락했습니다. 7월에 창출된 일자리 수가 141,000개였던 것을 감안하면 예상보다 일자리 증가 폭은 적었으며, 실업률도 좀처럼 8% 이하로 떨어지지 않는 모습입니다. 그나마 실업률이 조금 떨어진 이유도 오랜 실업 상태에 있던 사람들이 아예 일자리 구하기를 포기했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오바마 대통령의 민주당 전당대회 수락 연설 바로 다음날 발표된 고용 보고서가 내놓은 경제 회복 속도가 예상보다 느려 연준위(FED)가 또 다른 경기부양정책을 실시할 가능성이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