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avid Shariatmadari" 주제의 글
  • 2015년 9월 15일. 음악이 소름을 돋게 만드는 이유(2/2)

    여전히 해결되지 않는 의문들이 있습니다. 배드 블러드는 내게 특별한 곡이 아니었습니다. 즉, 나는 이 노래가 내 보상회로를 건드리도록 교묘하게 작곡되었고 나는 그런 술수의 피해자가 된 것처럼 느낍니다. 하지만 같은 날, 펫샵 보이즈가 부른 “올웨이즈 온 마이 마인드(Always On My Mind)”도 간주 부분의 놀라운 선율 때문에 내게 소름을 돋게 했습니다. 그리고 내 어린 시절과, 또 지금까지 실패했던 연애들이 떠오르면서 가슴 아프기도 했지요. 다른 예들도 있습니다. “라이크 어 프레이어(Like a Prayer)”나 “더 더 보기

  • 2015년 9월 15일. 음악이 소름을 돋게 만드는 이유(1/2)

    원래 나는 베르디 이야기로 이 글을 시작하려 했습니다. 지난주 어느 날, 나는 이 이탈리아 작곡가의 레퀴엠을 듣다가 등으로 한 줄기 싸늘한 기운이 지나는 것을 느꼈습니다. 그 곡은 “디에스 이레(Dies Irae)”라는 곡으로 클래식 캐논 곡 중 가장 격렬하고 위협적인 곡 중의 하나입니다. (이 제목의 뜻이 ‘운명의 날’이라는 것은 말해야 겠지요.) 팀파니는 깨어져라 소리치고 합창단은 울부짖습니다. 나는 베르디의 이 곡이 음악이 가진 실로 신비한 작용인 ‘소름(the chills)’에 대해 이야기하는 데 있어 적절한 선곡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더 보기

  • 2015년 8월 25일. [가디언] 다니엘 카네만 인터뷰(2/2)

    그는 이스라엘인으로 팔레스타인 문제에 대해서도 관심을 가지고 있습니다. 안타까운 점은 그가 양 측 모두가 만족하는 해답이 존재하지 않는다는 사실을 알고 있다는 점이지요. 그가 만든 개념 중에는 그가 가장 자랑스러워하는 개념 중의 하나인 “적대적 공동연구(adversarial collaboration)”라는 개념이 있습니다. 그는 이제 "잡음(noise)"에 대해 연구하려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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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015년 8월 25일. [가디언] 다니엘 카네만 인터뷰(1/2)

    가디언은 2002년 행동경제학으로 노벨상을 수상했으며 2011년 베스트셀러 "생각에 관한 생각"을 발표한 다니엘 카네만을 만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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