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ffirmative Action"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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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8월 11일. [뉴페@스프] 수십 년 된 소수자 우대정책, 2023년에도 공정할까? ‘공정’이란 가치는 어떻게 구현해야 하나
*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그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오늘 소개하는 글은 6월 12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아메리카노 뉴스해설에서도 이 판결에 관한 자세한 설명을 덧붙였습니다. “Affirmative action.” “소수인종 우대 정책” 혹은 “차별 제한 규정” 정도로 번역되는 이 단어를 들어보셨을 겁니다. 특히 주변에 미국에서 대학 입시를 더 보기 -
2015년 10월 12일. 소수민족의 모델 아시아계 미국인 학생들, 대학 입학 사정에 반발하다
캘리포니아의 고등학생 마이클 왕은 그 학년 1,002명 학생 중에 전교 2등을 했습니다. 대입 시험인 ACT(American College Testing)에서는 최고 점수인 36점을 받았고, 오바마 대통령 취임식에서 노래를 불렀으며, 전국구 피아노 대회에서 3등으로 입상했습니다. 수학올림피아드에서는 미국에서 150위 안에 들었습니다. 전국구 토론 대회 결승까지 올라간 적도 여러 번 있습니다. 그러나 왕은 대학 입시에서 지원한 아이비리그 대학 7곳 가운데 6곳으로부터 불합격 통보를 받았습니다. “저보다 스펙이 떨어지는 사람들도 더 좋은 결과를 받았어요. 처음에는 화가 났죠. 그러나 분노를 생산적인 더 보기 -
2014년 3월 25일. 차별철폐조처에 반대하는 아시아계
아시아계 미국인들은 그 숫자에 비해 정치적 조직력이 약하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하지만 아시아계 로비 단체인 “80-20 이니셔티브(80-20 Initiative)”는 이번주 캘리포니아에서 대학 입학 사정 시 인종 요소를 고려하지 못하도록 하는데 성공했습니다. 지난 1월 캘리포니아 의회에서 민주당이 차별철폐조처(Affirmative Action)을 다시 시행할 수 있도록 하는 법안을 발의했지만, 티파티 운동을 연상시키는 아시아계 주민들의 거센 반대로 결국 철회된 것입니다. 원래 차별철폐조처란 백인 대 백인을 제외한 소수민족, 특히 흑인 간의 문제로 인식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캘리포니와와 같은 지역에서는 더 보기 -
2013년 4월 29일. 미국, 차별철폐조처(Affirmative Action)를 철폐해야 할 때
미국은 피부색이나 인종 등의 기준에서 소수집단에 속하는 사람들에게 공평한 기회를 주기 위해 차별철폐조처(Affirmative Action)를 시행하는 나라 가운데 하나입니다. 노예제가 폐지된 이후에도 미국에서 흑인들이 받은 차별 대우는 카스트 제도가 오랫동안 지속돼 온 인도의 불가촉천민(dalits)이 받아온 차별 만큼이나 명백합니다. 이들이 자라온 열악한 환경을 고려해 경쟁에서 가산점을 주자는 취지에는 누구도 반박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가산점을 얼마나 줘야 공정하면서도 효율적인지를 두고는 의견이 분분합니다. 일부 미국 대학의 경우, 차별철폐조처 덕분에 흑인 학생들은 아시아계 학생들보다 SAT 점수가 더 보기 -
2013년 3월 18일. 美 소득 격차에 따른 교육 불평등 증가
저소득층 학생들 가운데 고등학교 성적이 최상위권에 드는 학생들이 미국의 명문 대학에 지원조차 하지 않는 사례가 늘고 있으며 입학하는 비율도 고소득층 학생들에 비해 현저히 낮다는 조사결과가 발표됐습니다. 교육 문제 전문가이자 경제학자인 스탠포드 대학의 혹스비(Hoxby) 교수와 하버드 대학의 애버리(Avery) 교수의 연구에 따르면, 부모의 소득이 하위 25%인 학생들의 경우 미국의 상위 238개 대학에 진학하는 비율이 34%인 반면, 부모의 소득이 최상위인 경우 이 비율은 78%로 두 배 이상 높았습니다. 성적이 좋은 저소득층 학생들은 커뮤니티 칼리지나 더 보기 -
2012년 10월 15일. UCLA 입학 과정에서 약자우대정책 (Affirmative Action) 논쟁
1996년에 캘리포니아 주는 주립대학들이 학생들을 뽑을 때 인종에 기반한 약자우대정책을 적용하지 못하도록 법으로 금지했습니다. UCLA는 학교의 인종적 다양성을 유지하기 위해 대학 진학률이 낮은 흑인과 라티노 청소년들이 많이 다니는 지역 고등학교를 순방하며 입시설명회를 개최해 왔습니다. 학생들은 입학 지원서에 입시설명회에 참가했다는 사실을 적어낼 수 있습니다. UCLA 로스쿨 교수인 리차드 샌더는 학교의 입학 관련 데이터를 보다가 이상한 점을 발견했습니다. UCLA는 각 학생마다 내신, 과외활동, SAT 점수, 학생의 가정환경 등을 고려한 총점(holistic score)을 매깁니다. 샌더 교수는 총점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