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세기"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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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3월 3일. 상호부검협회(The Society of Mutual Autopsy)
19세기 후반은 설익은 근대가 사회 전반에서 그 모습을 드러내던 시기였습니다. 한 무리의 지성인들이 서로를 사후에 부검하기로 약속한 “상호부검협회(The Society of Mutual Autopsy)”도 당시 난립하던 협회중의 하나였습니다. 당시 부검은 인체의 신비에 접근하는 가장 확실한 방식이었습니다. 또한 한 인간의 지적, 정신적 특성이 육체, 특히 뇌의 형태와 구조에 영향을 받으리라는 생각 역시 유행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부검의 문제점은 부검이 행해지는 사체가 주로 무덤에서 탈취된 가난한 이들이었거나 사형을 당한 범죄자였다는 사실입니다. 대체로 이들은 사망한 이후에야 더 보기 -
2014년 1월 3일. Y세대여, 부모 세대의 기준에서 벗어나자
-스미스소니언협회(Smithsonian Institution)의 박사후 과정에 재직중이며, 청년과 19세기 정치에 관한 책을 쓰고 있는 존 그린스펀(Jon Grinspan)이 뉴욕타임즈에 기고한 칼럼입니다. 유년을 벗어났지만 성년으로 나아가지 못하는 Y세대(1980년대 초반부터 2000대 초반 사이에 태어난 세대: 역주)가 사회의 문제거리로 논의되는 것도 이젠 어제오늘의 일이 아닙니다. “불황의 자식들”, 밀레니얼(Millennial) 등으로 불리는 오늘날의 젊은 세대는 종종 불안정한 커리어, 연애와 출산, 성숙의 유예와 같은 키워드로 정의되곤 하죠. 하지만 이들이 과연 유별난 세대일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산업혁명 이후 미국의 젊은이들도 아주 더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