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티" 주제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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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12월 2일. [뉴페@스프] ‘전력상 압도적인 우위인데…’ 1년째 전쟁 중인 이스라엘의 속사정
뉴스페퍼민트는 SBS의 콘텐츠 플랫폼 스브스프리미엄(스프)에 뉴욕타임스 칼럼을 한 편씩 선정해 번역하고, 글에 관한 해설을 쓰고 있습니다. 그 가운데 저희가 쓴 해설을 스프와 시차를 두고 소개합니다. 스브스프리미엄에서는 뉴스페퍼민트의 해설과 함께 칼럼 번역도 읽어보실 수 있습니다. ** 오늘 소개하는 글은 10월 11일 스프에 쓴 글입니다. 지난 7일은 하마스가 이스라엘에 대대적인 테러 공격을 벌인 지 1년 되는 날이었습니다. 전쟁은 예상보다 오래 이어지는 중이고, 좀처럼 끝날 기미도 보이지 않습니다. 오히려 국제 사회의 휴전 요구가 무색하게 네타냐후 더 보기 -
2017년 12월 15일. 새로운 걸프전 – 예멘은 어떻게 지구에서 가장 비참한 곳이 되었을까요? (3/3)
무함마드는 후티를 두려워합니다. 후티는 슬픔과 분노의 힘으로 내전에서 승리를 거두기는 했지만, 후티 역시 예멘을 어떻게 통치할 것인지에 대한 청사진이 전혀 없었습니다. 후티가 지배하는 지역에서는 쓰레기가 쌓여만 갔고 현금을 보기 힘들었으며 전기는 끊겼습니다. 후티는 국가 운영 계획이 전혀 없었습니다. 살레와 함께 전쟁하던 때와 그 이후에도 국가 운영에 대해 고민하지 않았습니다. 후티가 헤매고 있는 사이 사우디가 개입하기 시작했습니다. 사우디가 예멘에 개입하는 일은 전혀 새로운 일이 아닙니다. 1934년 사우디의 군대는 자이디 시아가 점령하고 더 보기 -
2017년 12월 14일. 새로운 걸프전 – 예멘은 어떻게 지구에서 가장 비참한 곳이 되었을까요?(2/3)
그 어디도 안전하지 않습니다. 새로운 걸프전 – 예멘은 어떻게 지구에서 가장 비참한 곳이 되었을까요?(1/3) 그 어디도 폭격으로부터 안전하지 않습니다. 약 40여 개의 의료시설이 지난 6개월간 폭격 때문에 피해를 보았습니다. 앰네스티 인터네셔널(Amnesty International)는 예멘 정부를 지지하는 중동 연합이 의도적으로 민간인, 병원, 학교, 시장, 모스크 등을 공격하고 대부분 국가에서 금지한 광범위 폭탄과 같은 목표를 정확히 공격할 수 없는 무기를 사용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 연합은 심지어 약 5만 명이 사는 사나 시 전체가 더 보기 -
2017년 12월 13일. 새로운 걸프전 – 예멘은 어떻게 지구에서 가장 비참한 곳이 되었을까요?(1/3)
전 세계가 외면하는 분쟁지역 예멘에 대한 리포트 항구도시 호데이다부터 예멘의 수도인 사나까지 이어지는 도로를 따라 바위투성이의 산들이 솟아있습니다. 가파른 산 위로 높은 평지가 이어집니다. 돌로 된 구식 농촌집들이 울타리가 처진 농지 사이사이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이 농지는 산을 타고 오는 비를 맞고 자랍니다. 남쪽으로는 우거진 풀숲에 비비와 살쾡이가 살고 있습니다. 예멘의 드넓은 사막이 동쪽으로 뻗어있습니다. 다양한 풍경이 어우러진 모습은 감탄을 자아냅니다. 하지만 예멘에는 이 위대한 자연의 아름다움 가운데 비참한 삶들이 있습니다. 더 보기